저 좀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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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xellix
·4년 전
글쎄요 이런얘기는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면 좋을까요. 제 마음을 먼저 얘기할까요 아님 신체적인 증상을 먼저 얘기 할까요? 이 순간만큼은 제 마음대로 해도 좋을 것 같으니 마음 먼저 얘기해볼게요. 저는 제가 마음에 들지않아요. 어느순간 순간 잠깐식 스쳐지나가는 짖궂은 감정이 아난 항상 마음속에 존재하는 감정이에요 내가 모자라고 부족하고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죠 매순간. 많은 책과 글, 동영상을 읽고 보고 그곳에서 본 내용대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마자 제 자신을 다독거려주고 기죽지않게 하기위해 부던히도 애썼지만 달라진건 없어요. 여전히 무슨일을 하던 눈치를 살피고 긴장하고 작은 실수하나에 무너져버려요. 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살고싶고 당당하고 싶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이성이 부담스러워요. 아니 좋아해요 양가감정이라고 하는건가요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두려우면서도 관심은 받고싶어요. 어쩌다 이성에게 긍정적인 칭찬을 받으면 그날 하루 감정은 매우 가볍고 행복하지만 원하는 순간 원하는 이성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면 금방 의기소침해지고 우울로 이어져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너무도 아픈 연속되는 짝사랑들의 결과일까요? 그 순간 순간이 너무 버겁고 절망적이었는데 그래서 이성의 관심에 목이 마른걸까요? 여자친구도 교제중이고 부모님께 사랑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예전 기억들이 아직도 저를 힘들게 하는건가요?.. 이성에게 관심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나는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곧 나는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시작된 독서와 운동, 미래를 위한 여러 행위들은 차분히 수련되고 숙성되어지지 못하고 빨리 변해야한다는 조바심과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불안감에 점칠되항상 쫒기는 마음이에요 내가 그리워 하는 사람들과 나중에 재회를 하게 되었을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인게 첫째고 그 언제오지 모를 재회의 시간전에 성장을 하지 못하고 그들을 만나면 또 다시 선택받지 못하고 그렇게 또 바보같아 질까봐 걱정하는게 둘째에요 그리고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것만 같은 조바심이 절 너무 힘들게 하네요어 온전히 집중할수가 없어요 나도 내 생각을 당당하게 조리있게 말하구 싶구요 내 자신을 멋있게 꾸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뽐내보고도 싶고 내 잠재력을 자유롭게 펼쳐보이고 싶어요. 나도 내 날개를 펴보아 활짝 날아보고 싶어요 저는 항우울제등 항정신약물을 복용중이에요 물론 복용 이전보다는 훨씬 낫다고 느끼지만 매번 제 이야기는 커녕 약 이야기만 하고 진료룰 끝내시는 담당 선생님 때문인지 본질적인 마음의 응어리를 풀리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요. 약은 그저 증상 완화책일뿐이지 해결책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이곳으로 오게 된거 같아요 누가 되었든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지 이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이젠 너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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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heart
· 4년 전
그런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누구나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일뿐. 그럼 지금 당장 당신의 가치를 올릴만한걸 시작하세요 춤을 배운다거나 악기를 배운다거나 외국어를 공부한다거나 옷을 산다거나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무언가를 시작하세요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