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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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laemfdj910
·4년 전
두돌안된 첫째와 뱃속에 둘째있는 막달 임산부입니다.. 요즘 남편과 시댁문제로 스트레스네요.. 첫째를 매일 보고싶어하시는 시댁식구들 때문에 매주 주말마다 시댁에가요..1박을 하고오기도 하구요.. 하지만 시댁식구들과 남편은 제가 임신 막달이라 첫째케어 부탁으로 가는줄 알아요..저 편하자고 가는줄 압니다.. 시댁편한 며느리가 어디 있겠나요..ㅜ 그럼에도 부족하셨는지 연락을 안하냐고 남편에게 연락을 하셨더라구요 남편은 듣고 저에게 자기가 연락좀 해드리라면서 나보다 자기가해야 더 좋아하신다며 저보고 하라네요.. 남편은 물론 친정부모님께 연락아에 안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대리효도 하라는건지... 저희 친정식구들 만난지도 꽤 됬구요..ㅜ 저도 저희 가족과 편안한 시간 보내고싶은데 남편눈치보느라 그러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살고있네요.. 임신막달에 움직이는게 힘들다보니 집안일은 물론 첫째돌보기도 남편일끝나고오면 해줍니다.. 이렇게 다정다감하다가도 시댁식구들의 대한 불편한티를 코딱지만큼만내도 신경을 곤두세워서 정색하고 말투도 달라집니다.. 결혼전엔 남편은 시댁식구들과 친하지 않았어요..연애하면서 가족얘기를 좋게 들은적도 없구요..근데 결혼하니 자기는 엄마아빠에게 효도하고싶다고 하더군요..;누구는 안하고싶어서 안하는지... 결혼전엔 저도 친정식구들과 자주 놀러가고 화목하게 지냈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아에 그러지도 못하고 잘 만나지도 못합니다.. 연락만 할뿐... 남편들은 결혼하고나서 효자가 된다고 하더니..그말을 왜 이제 알았는지..ㅎ 첫째와 뱃속에 있는 둘째를 생각해서 그저 버틸뿐입니다..ㅠ 동네 아는사람 하나없어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기회도 기댈사람 하나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요즘 매일 내편이 없다 생각이 드네여ㅜ 밤마다 울다가 자곤 합니다..막달이라 예민해서 그런지ㅠㅠ 오늘도 울다지쳐 끄적여 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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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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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2080
· 4년 전
막달이라 예민한 것도 있고 지금 상황이 스트레스 주는 상황이네요. 힘든 시기입니다. 남편에게 지금 어려움과 고통을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가만 있어도 힘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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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young
· 4년 전
부모님한테 전화하거나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시댁때문에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거는 어떨가요? 무슨 인터넷 썰 생각났는데 시댁어머님이 부부집에 드나드는걸 장인어른이 똑같이해서 해결 했는이야기였는데. 님도 귀한집 귀한딸인데참고 살아야만되나요. 꼭 남편분한테 진지하게 고민 이야기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글로 적어서 쓰는건 어떤가요? 제가볼땐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남편한테 이야기해보라고 하는것도... 힘이되주실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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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0416
· 4년 전
너가 처가에하는 만큼 나도 시댁에해야겠다해요.. 안그랬었는데 당신이 너무 계속되는 호의에 권리인줄아는거같아서 못해먹겠다고ㅠ 정말착하시네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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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o159
· 4년 전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이고 그래서 위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희 아버지도 어머니께 매번 그런 무리한 부탁을 하셨었고 저희 어머니가 불편해하시는 친할머니께서 저희 집에서 몇 달을 묵으시고 그랬어요 저는 어릴 때는 어머니 마음 모르고 마냥 신경도 안 쓰고 그랬는데 제가 크면서 어머니랑 대화하다가 그런 말이 나오게 돼서 아버지께 말씀드렸어요 어린이도 아니고 꼭 엄마 보면서 살아야 하냐고 우리 엄마가 힘들다는데 그만 좀 데리고 오라고... 할머니와 아버지께는 잘못한 일일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그쪽의 자식들이 그쪽 마음 알아주리라고 믿어요 ☺️ 항상 힘내시고 응원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미래를 기대하며 위로를 받았길 바라요 울지 마시고 파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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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krain
· 4년 전
제일 먼저 남편과 너무 착한 마음에 싸우지는 느낌이 들고 선뜻 꺼내기 힘이 드시겠지만 정말 도인의 힘을 빌려 성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내가 겪는 임신의 힘듦 그리고 원하는 것들에 대해서 토로해보시요. 그리고 안되면 시댁? 혹은 친정에 정말 심사숙고하게 현명한 질문으로 상담허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님 쿨하게 받아들일수 있다면 적당히 거절하고 거절하는 방법 연구하셔서 연습한단 심정으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