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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이나 반응이 피곤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archissong
·4년 전
저는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은 편이라 저한테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면 잘 관심을 갖지 않는 편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에너지소모가 큰 편이라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요. 타임스퀘어 같은 번화가에 필요한게 있으면 주말에 혼자 사러 가거나 전시회에 가서 무언가를 보는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종종 혼자 방문하는 편입니다. 혼자 보다는 둘이 낫긴 하겠지만, 항상 둘이 다닐수는 없는 노릇이고 저는 혼자다니는걸 별로 개의치 않는 편인데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지만ㅋㅋ 커플로 다니는 사람들 중에 그걸 과시하는건지 꼭 뭔가 티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ㅋㅋ 주말에 타임스퀘어쪽으로 가려는 방향에서 한 커플이 걸어오고 있었는데 멀리서 걸어오는데부터 여자가 제 방향을 보고 슬쩍 웃길래 쎄하다 싶어서 앞만 보고 가는데 저보다 키가 큰 여자였는데 고개를 돌려서 갑자기 웃으면서 얼굴을 내려다보고 지나가서 진짜 황당했던 적도 있었습니다ㅋㅋ 세상은 넓고 특이한 사람은 많다지만 그 때만큼 황당했던 경우도 처음인데요ㅋㅋ 타인의 이런 저런 시선들이 별로 달갑지가 않습니다ㅋㅋ 특히 길이나 버스에서 엮이는 이런 저런 시선들은 별로 유쾌하지 않은것들이 더 많더라구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없지 않다는건 알지만 참 피곤하다고 느껴집니다. 일일이 신경쓰는것도 피곤해서 쳐다보지 않고 지나가면 요즘에는 자신이 쳐다보는데 반응이 없으면 지나가면서 킥킥대면서 소리로라도 티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ㅋㅋ 대화하는 맥락이 있거나 그랬으면 내가 예민하게 구는건가 싶을때도 있었지만 혼자있거나 대화의 맥락이 전혀 없는 순간들도 많았습니다ㅋㅋ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에는 것도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둔한편이면 인지라도 안할텐데 참 피곤하다고 생각들 때가 많습니다. 무슨심리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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