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가 없는데 어쩌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권고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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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가 없는데 어쩌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slaves
·4년 전
36살 한순간의 선택으로 나락인거 같아요 33살 회사 다니며 일이 잘되서 사업도 했는데 2년 동안 빚이 1억이 지고 35살 사업 접고 회사일에 매진하며 잘했는데 상사가 마음에 안든다는 꼬투리잡기 시작해서 지방발령과 퇴사의 기로에 서서 퇴사를 했죠 36살 퇴사 3달 동안 TO가 없어 백수로 지내다 현재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입사 4개월 경력이라는 꼬리로 하루하루 지옥같은 상사의 갈굼과 굽신 안거린다는 소리를 참으며 견뎌왔는데 권고사직하겠다는 말만 돌아올 뿐. 영업직이라 나의 퍼포먼스는 신입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음 주면 결혼도 하는데 권고사직 당하고 기존의 빚이 아직 남아있고 빚때문에 집대출도 금리 높은 곳에서 받을 수 밖에 없고 와이프한테는 말 못 하고...하루하루 머리가 텅 비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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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tak
· 4년 전
부딪히는게 돌파구인거 같아요 님 잘못이 아니잖아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성격이 아닌데 저랑 나이도 같고 그 답답함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때문에 힘내시라고 글 남깁니다. 제 경험 얘기를 하자면 님처럼 30대초반까지 남들보다 몇배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서 사업을 했고요 사업하면서 많은것들을 누렸습니다 그러다 파트너가 자금 문제로 자살 하면서 문제가 커졌고 사업문제,대표 갑질과 빚독촉, 건강이상 등 사업과 인간관계 정리하는데만 1년이 걸렸고 정리하고 나니 탈모와 함께 34살 번아웃 상태에 실패한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휴식을 택했고 그런지 2년째.. 회복이 안되서 일도 못하고 무기력한 세월만 흘러가더라고요 결국 빚만 늘어나고 5년 만난 여자친구한테 우울증과 무기력을 숨기면서 결혼준비를 하다가 결국에 이별을 택했고요 현재 36살 남아 있는거라고는.. ‘그래도 잘 될거라는 저만의 희망’입니다. 저한테 이런 일들이 생길줄 몰랐는데..저에 비하면 지금 님은 많은 것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예요 비록 걱정되고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와이프분 한테 오픈하는게 첫번째 인거 같고 두번째 다른직장 구할때까지 힘내시는 거 세번째 대출은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으니 좀 더 알아보셔서 지금의 고비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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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4년 전
결혼 하지마세요 와이프만 힘들어집니다 빚있으면 말을 해야져 빚있다하시고 여자도 아는 상태에서 결혼하는게 맞고요. 안말하시면 사기결혼이예요 그리고 자기가 자리잡고 결혼하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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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es (글쓴이)
· 4년 전
결혼준비하면서 빚좀 갚고 빚이 5천 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쉬면서 이래저래해서 2천마이너스 발생했구요...집도 대출받는건 아는데 금리를 몰라서.. 용돈으로 때울려고 합니다ㅜㅜ 현재 월 400버는데 막상 그만둔다하니 막막해서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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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tree
· 4년 전
결혼이다음주라면 이미 돌이킬수는없겠네요 사실을 말하시길...혼자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힘들어하는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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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heart
· 4년 전
지금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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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ticide
· 4년 전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