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너무 힘들게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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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너무 힘들게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name123
·4년 전
전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한 6월초쯤 쓸데 없는걸로 어떤 한 친구가 제가 싫어하는 말을 했어요. 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어요. 근데 그 애가 자기 친구들한테 싫어하는 말을 해라고 다니면서 저를 은근히 괴롭혔어요. 그리고 또 학원을 같이 다니는 여자애가 저의 외모로 비하를 했어요. 전 그래서 매일 나같은건 세상에 필요없을까? 하고 매일 죽고 싶었어요. 전 그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 이정도까진 괜찮은데 매일 엄마에게 피해가 가요. 요즘따라 엄마랑 쓸데없는걸로 많이 싸우는데 다 제가 쓸데없는걸로 트집 잡아서 그런겁니다. 제가 괴롭힘을 당하기전까지는 엄마로 항상 화목하게 지냈어요. 갑자기 괴롭힘을 받게 된후로 많이 싸우게 됬어요, 그래서 혹시나 제가 받은 스트레스를 무의식적으로 엄마에게 화풀이하는것이 아닐까, 하고 매일 엄마에게 미안해요. 그래서 매일 나비효과로 우리가족 분위기가 저땜에 분노로 가득차있어요. 그래서 엄마랑 싸우고 나면 매일 내가 없어진다면 엄마도 행복해지고 가정도 화목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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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ECORA
· 4년 전
일단 가정이 화목하길 원하신다면 가정으로라도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가족이 사라지는데 다른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솔직히 괴롭힘에 관해서는 제가 도와드릴 수 없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해요. 글쓴이분은 부모님의 밉고 부끄러운 자식이 아니라 자랑스로운 자부심이자 존재만으로 힘을 낼 수 있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요. 힘들겠지만 버텨야 합니다. 나중에 웃을 수 있는 사람은 힘이 세고 남을 짓밟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힘든 시간을 버텨낸 자신이니까요. 힘내기 힘들겠지만 이말이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지만 꼭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