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땐 그렇게도 안되던 생각 안하기가 돼요 하루종일 괴롭고 우울하고 생각멈추기가 안되고 하루종일 불안하고 그랬는데 나이드니까 체력이 안되어서 그런가.. 생각하는게 귀찮아졌어요 단순하게 생각되고 대충 그러려니 넘기는게 가능해지네요 좋은게 좋은거다 그래도 불행속에서도 긍정을 찾아낼 수 있고 그것에 기분 괜찮아지고요 일단 진상이 찾아오면 그 날부터 쭈욱 예기불안에 힘들고 예민해졌는데 지금은 시간이 짧아졌어요 그게 넘 좋아요 예전엔 불안만 했다면 지금은 아 무조건 증거남겨둬야지하고 플랜짜고 그래요 고소는 힘들어도 증거를 남겨놔서 필요할때 써먹으려하고 그렇게 됐어요 예전같음 우울불안만하고 제발 아무일도 안 일어나기만 바랬는데 말이에요 내가 바라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일어나고 모든 걸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였어요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면 되는거고요 어쨌든 여전히 아예 그런 일이 없도록 완벽하게 예방하고 싶지만 ...그건 욕심이니깐요 아무튼..나이든 지금이 좋다는 말입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돈 쓰면서 전문가 찾으면 그만이고
안녕하세요 24세 취준생입니다 막막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도와주세요... 집밖에서 해야 하는 모든 일에 겁을 먹고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사람과 대화 한다던지 한번도 가보지않은 곳을 가야 한다던지..(통제할수 없는 상황을 싫어하는것 같아요) 모든 것을 인터넷 정보에 의지해 해결해왔지만 이제는 평범하게 그냥 살고싶습니다 남들은 저처럼 살지 않는것 같습니다 위 내용은 최근에 깨달은거지만 언제부터 이런건지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막바지부터 대학교 4년동안 쭉 이랬던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는 학교에 가는것 빼고 집에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남들은 다 한다는 아르바이트도 못해보고 여행도 못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지도 못하고... 집에서 웹소설 같은거나 봤습니다 물론 핸드폰속 세상이 재밌었던 것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그게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생 때는 공부한다는 명분이라도 있었지 이제는 졸업을 했고 사회초년생이라 일자리를 알아봐야 한다는 상황에 막막합니다 어서 일을 찾고 제게 있는 젊음이라는 자산을 놓치고 싶지않은데 집구석에만 박혀있는 상황이 답답하고 조급해집니다 제 가장 큰 문제는, 새로운 사람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겁니다 그들이 저에게 어떤 모습을 바***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것 같지만(자아가 성장하지 못힌건 같아요) 사회는 똑부러진 사람을 요구합니다... 밖에만 나가면 늘 이런 사람을 연기하지만 과연 통할까요 알맹이 없는 사람이란게 금방 들통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알바 면접때마다 떨어집니다 또 연기를 잘한다 하더라도 저라는 사람 그자체를 드러내지 못하니 영혼이 죽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때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 하는지 눈은 어디다 둬야하는지 늘 고심하지만 나오는건 사회성 없어보이는 사람1일뿐이에요 너무 피곤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남들과는 너무나 많이 다른 제이런 유별난 성격을 누구도 이해 못하겠지만..아직 전 살아가고 있기에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저번에도 글을 썼는데..하루하루가 더 지날수록 인간이란..참..이세상에 살아있는 생물중에 제일 역겨운 더러운 존재인게 정말 참기가 힘들어요.. 참 저도 인간이니까 당연히 포함이요. 이런게 저에게 너무 크게 다가오는게 많이 힘들지만 아무리 정당화해보려 좋게보려 해봐도 그게 안돼더라구요.... 사람들은 자신의 부끄러운모습 정당하지 않은모습 다 아니까 감추고 숨기죠 ..정말 추악하게.. 그런 본성에 환멸이 나요... 전 제가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거에 휩쓸려 진짜인냥 당하는 사람들이 불쌍할뿐 하지만 그또한 자신의 선택이니 이렇게 사회성은 커녕 인간혐오가 있는 저..심각한가요?
필요이상으로, 과도하게 나 자신을 타인과 비교선상에 두는거같습니다. 이해하실지 모르겠으나 예를 들어 쟤는 잘났으니까 뭘 해도 괜찮아보이네 난 못났으니까, 별로 이룬것도 없는 주제에 이런걸 누릴 자격이나 있어? 너 (나 자신) 가 이래도 되는거야? 이런 생각이 정말 끊임없이 드는거같습니다…그리고 기본적으로 타인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자존감이 낮은걸 타고난 성격이라 생각하고 살아왔고 저도 이런 제가 싫어서 이런 생각들을 뜯어 고치려고 마음을 먹어도 매번 결국은 원점이더라고요.. 언제쯤 전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나만 당당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요??
언젠가부터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콘트롤이 되지 않는다. 자다가도 울고, 사람들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고, 음악을 들어도 울고 눈물이 남아도나보다. 스스로 냉정해지고 눈물 안나올 상황을 만들어가려해도 이놈의 눈물은 짜도짜도 끝도없다. 마르지도 않나봐. 눈물가뭄이 절실하다. 눈물도 없냐는 소리 들어보고 싶다..
내가 한 말이나 의견에 상대방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말을 과하게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강하게 부정하거나 내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고 싶고, 왜 아니냐고 끝까지 따지고 싶어집니다. 대충 "그래 니 말도 맞아" 라던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어떤 여유를 가지기도 전에 화르륵 화까지 올라와요. 그래서 부정하는 말을 듣자마자 말이 많아지고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싶은 느낌을 참을 수가 없어집니다 여유롭게 대충 듣고 넘어가는게 안되고 지나치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구요. 그동안은 내가 이렇다는걸 알아채지도 못했는데 오늘은 내가 이렇다는걸 정확히 느껴서 조금이나마 참을 수 있었어요. 그 전엔 "아니 내가 맞는 말을 했는데 왜 자꾸 아니라는 거지" "날 무시하나?" "거봐 결국 내 말이 다 맞잖아"라고 미친듯이 생각하고 내 생각이 맞음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만 앞서서 여유를 잃어버리고 횡설수설 할때도 있습니다. 또 역시 내 말이 맞는걸 증명하려고 자료를 미친듯 찾던가 나를 부정한 상대방한테 결국 내 말이 맞았다는 걸 듣고 싶어해요. 뭔지 모르겠어요 아직은 혼란스럽습니다 고민이에요.
유일하게도움되었던전문답변이있었는데도저히못찾겠습니다 글이 삭제된건지 모르겠지만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관련 내용을 답변에 적어주실 수 있을까요 해결책에 대해 논리적으로 어떤 이론을 대서 설명하신 분이었고 내용은 소통, 소속감의 부재, 영어 네 글자로 구성된 이론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람이 어딘가에 소속되어있어야 살아갈 힘이 생간다 이런 맥락도 있었던 것 같구요.. 스크랩을 하거나 캡처를 했어야했는데 깜빡했는지 다시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네요ㅜ 상담해주시는 분들 프로필 일일히 들어가서 전문답변 뒤져보고, 사연들도 다시 열심히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제게 와닿았던 답변이라 이 답변 남기신 분이나 받아신 분이나 보셨던 분 계시다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검색기능으로도 안찾아지네요 …
오랜 입시중에 있는 예체능 학생입니다. 감사하게도 계속된 부모님의 도움 덕에 어려움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전공을 살려서 간단한 알바를 구해보고자 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고 외면하고자 하는 마음만 듭니다. 채용이 된다하더라도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못미더운 눈초리가 걱정이 됩니다. 나이도 많은 편에 속하는데 다른 학생들에 비해 연습량도 많이 떨어져서 자괴감도 많이 듭니다. 이 모든 상황을 가끔은 모두 버리고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지만, 오랜시간 지원해주신 부모님, 나의 꿈을 향한 욕심이 이 입시를 계속 붙들게 하네요. 이렇게 회피만 하다 언젠가는 바닥을 칠까 두렵습니다.
멀어지면 외롭고 가까워지면 불안하다. 가까워지면 나를 버릴까봐 불안하다 나를 버리면 나는 더 이상 일어설수 없을까봐 불안하다 남에게 상처를 입으면 더 이상 일어설수없을까봐 여기서 더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두렵다 내가 과거에 했던 실수와 벌어진 일들 때문에 새로운 일을 하기가 무섭다. 새로운 일을 하게되면 또 실패하고 더 이상 일어설수 없을까봐 두렵다 더 이상 자신이 없다. 일어설 자신이. 여기서 추락하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거같다. 그래서 방어적이게 된다. 그래서 도전할 수 없다. 그래서 세상이 무섭다. 그냥 모든게 무섭다. 무서워서 살기싫다. 나는 이길 수 없어 원래 나약하게 태어났나봐. 상대방이 가까워지면 좋기도 즐겁기도 하지만 갑자기 마음을 열거나 깊은 이야기를 꺼내면 두렵다. 숨이 안쉬어진다. 우울해진다. 죽고싶어진다. 불안하다.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닌데. 재밌는 사람이 아닌데. 나랑 왜 가까워지고 싶어? 내 실체를 알면 어쩌지? 나를 버릴게 분명해. 나의 실체를 알고 내 약점을 알고 날 버릴까봐 두렵다. 버림받을 바에 혼자가 되겠다. 가벼운 관계가 편해. 하지만 외로워. 하지만 남에게 버림받을 수 있으니 혼자 설수있어야해. 언제나 혼자 설 수 있어야해. 혼자여도 괜찮아야만 해.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아도,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어도 혼자일 수 있도록. 하지만 무섭다. 그럴 수 없을것같아. 그냥 나는 불량품인가봐 나는 고장난 사람같아 난 평생 그러지 못할거같아. 세상이 너무 두렵다.
K-IIP 중 성격장애척도 점수가 대인적 과민성 62 대인적 비수용성 54 공격성 55 사회적 인정욕구 66 사회성 부족 65 전체 58이 나왔는데 이 경우 의심되는 성격장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