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 것인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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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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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너무 소소한 고민인거 같긴 하지만 어디 물을 곳이 없어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저는 20대 대학생인데 제가 요즘 힘든 일이 있어 어디 풀 곳도 없고 카톡으로 자꾸 스트레스 주는 사람도 많아서 카톡 상메에 "다들 싫어!!! 난 하루종일 잘거니까 건들지마!!!" 라고 써놓고 카톡 프사도 침대에 누워 눈을 감은 캐릭터 사진을 해놓았습니다. 근데 오늘 가족과 저녁을 먹는데 고모께서 저에게 "ㅇㅇ이 프사가 왜 그래?" "왜요?" "아니 사장님(제가 예전에 알바했던 곳 사장님이 고모의 지인입니다)이 저번에 네 프사를 보더니 ㅇㅇ이 무슨일 있냐고 물어서 아무일도 없다고 하고 네 프사 봤는데 좀 그러더라" 하셔서 저는 뭐가 문제냐고 하였습니다. "약간 죽음이 연상되잖아? 어른들 보기에 안 좋으니까 내려~" 라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특별한 이유도 아니고 어른들이 불편해서, 이제는 그만 둔 전 알바 사장님이 보시니까 프사를 내리라는 게 솔직히 이해가 안 됬습니다. 제가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것을 프사로 지정해놓고 욕을 상메로 해놨다면 조금은 이해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들 싫다고 나는 하루종일 잠을 자겠다는 상메와 잠을 자는 듯한 사진이 죽음을 연상시키니 내리라는 게 저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도 다들 제 프사를 보고 아무렇지 않아하거나 오히려 괜찮냐며 위로를 해주었는데... 제가 그런 프사를 해놓은 것이 그렇게 잘못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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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oveu
· 4년 전
주변에서 관심을 많이 받는분같아요 저는 하루하루 감정 바꿨다가 오래된 지인이 연락했어요 나를 보는이가많으면 그냥 아무말적지마세요 해명하는것도 힘들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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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8
· 4년 전
잘못된건 아니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거죠. 그런데 그걸 누구나 볼수 있다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그만둔 알바사장님이지만 그만둬도 일과 상관없이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니 관심가져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주변에 그렇게 걱정해주시는 어른들이 많이 있어서 벌어진일인것 같네요. 지금은 상황을 일일이 해명하기 귀찮다 관섭이다 생각되겠지만 또 다른 상황을 생각해보면 내가 정말 어떤 큰일이 일어났을때 걱정을해주고 도움을 주실분들이구나 생각도 드네요. 그런분이 있다는건 좋은일이죠. 글쓴이 님이 걱정되서 말한것 같아요.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구 부모님이 보셨다면 우리딸이 심적으로 우울한일이 생겼나 걱정된다 그런 같은 마음이겠거니하고 마음만은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글쓴이님도 무슨힘든 일이 있었나요? 저도 걱정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