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딱히 힘들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천천히 썩는것같다 뭔가 눈물이 올라오기는 하는데 울면안될것같아서 그런지 나오지는 않고 그냥 그 답답한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만 난다 이제는 정말 후회할상황이 없는것같아서 후련하기도 하고 오히려 깨어있을때마다 더욱 더 머리가 아픈느낌이다 그냥 자면 아무도 안건드니까 잘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아까운것같고 엄마는 지금이 제일중요한시기라고 말하니 쉬는게 눈치보이고 시험성적은 나오지도 않고 내일이 마지막날인데 내일까지 망치면 차라리 죽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 내가 사라지면 엄마는 주변한테 창피해서 아무말도 못할것같고 아빠는 엄마를 야단치겠지 이젠 별로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혼자 공허하게 멍때리고 싶다 높은곳은 올라갈방법이 없어 손목은 그다지 깊게 못찌를것같고 목은 매달곳이 없고 주변에 깊은 호수나 바다도 없어 어떤방법을 찾아야하나 생각해봐도 그것조차 생각하기 귀찮고 그냥 아무도 없었으면,다들 남일에 뭐그렇게 궁금한지 귀찮아 죽기도 번거롭고 살기도 귀찮아 그냥 이제 점점 미쳐가는것같아ㅋㅋㅋ 하...그냥 하소연한번 하고 싶었어
시험기간이라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위염이 도져서 힘들어요. 시험기간이나 발표같은 긴장되는 일이 있을 때는 늘 이랬어요. 혹시 저 같은 분 계시나요? 몸상태 나빠지지 않는 방법 있을까요?
매일이 괴롭고 결핍되어 힘듭니다. 가족과 같이 살고있는데 제 결핍이 깊어 다 지쳐하고 거리두려 합니다. 심각하고 충격적인 일을 연속으로 당하고 난 후부터 사람과 일절 만나지않고 2년간 고립되어있었습니다. 인간에 대해 심한 불신과 증오가 생겨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래 홀로 있다보니 어느새 감정이 매우 결핍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상황을 떠올리다가 더는 고독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몇년만에 나온 저를 가족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하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로인해 애정이 필요한 저와 자주 치고박고 갈등이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난 아직도 가족들은 절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는 가족과도 거리를 둘 정도의 사건을 겪었기에 가족조차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동안 자신이 겪은 사건에 충격이 가시질 않아 공포와 불안에 노출되어 홀로 고독한 싸움을 하였고, 심리적&정신적으로 매우 지쳐 감정이 결핍되어버렸으며 현실에 대한 부정이 심해 이인증으로 이어져 무감각하게 변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제 삶에 외로움을 느껴 고독한 방을 나와 감정과 애정에 허기진 사람처럼 공감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참 모순적이게도 여전히 긍정적인 감정이 무뎌져있고 또 무덤덤하며,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결함을 얻게되었으나.. 제 부정적인 감정엔 한없이 민감한듯 외롭고 결핍되어 어찌할빠를 모르겠는 불안한 감정이 확 와닿습니다. 그리고, 비현실감과 더불어 이인증이 와 뇌의 감각에 무뎌져 멍청해진 듯 머리가 멍하며, 삶에 인지능력이 망가진 듯한 이질감을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잘 알지 못하겠으나.. 지금 무엇보다 위태롭고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지.. 또 지금 미칠 듯이 감정이 허기지고 이중적이게도 결핍되어, 이 괴로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하는지.. 도무지 답을 알기 어려워 더욱 위태롭고 힘든 상황입니다. 정신과와 심리상담을 같이 다녀봤으나 약의 효과도 없고, 상담도 감정적으로 굳게 닫혀 회복의 진도가 안나가는 상황입니다. 더 전문적이고 깊이 들어가는 치료방법은 없을까요? 한시라도 이런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게 제 입장입니다.. 아니면, 결국 희망은 없이 자ㅅ충동에 목매어 삶을 포기해야 할까요..? 정말 다급하고 위태로워.. 제 자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이곳에 불안증에 관련하여 고민을 적었던 사람입니다. 그때 댓글 적어주신 상담사분 말대로 약을 계속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최근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신과 선생님께서도 많이 반겨주시고, 병원에 다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제가 그동안 계속해서 좌절감과 절망감만을 느껴왔다는 걸 알았습니다. 최근에는 저녁엔 오히려 잠을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두렵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또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데, 내 불안이 또 하루를 망치는 게 아닌가, 오늘 내가 하는 것들이 다 의미 없는 일은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인데, 제 불안이 자꾸만 발목을 잡고, 오랜 불안으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나 확신이 부족한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제게 너무 잘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자꾸만 제가 헛짓거리를 하는게 아닐까...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무언갈 시작하려고 하면, 너무 두려운 것 같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분명 너무 좋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과 공부를 공유하면 항상 제가 너무 뒤떨어지고 있고,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 괴롭습니다. 티를 안 내려고 하지만, 저도 모르게 연락을 좀 안 받게 되고 하는 게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그 사람은 벌써 저기까지 했는데, 난 이제 여기네,,, 하면서 너무 괴로운 것 같습니다. 좀 두서가 없는데... 제가 스스로 뭘 더 해야할까요. 병원은 자주갈 수 없어, 약만 3주치 받고 더 심해지면 내원하기로 했습니다. 전보다 증상적인 면에선 더 나은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제가 겪는 이런 예민함들이 제 불안증때문에 더 증폭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제가 견뎌내야 하는 범위 내에 있는 건지 아닌지 잘 가늠이 안갑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이러한 생각들로 한 시간 정도 허비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로도 많이 받았는데 살아갈 의미가 더이상 보이지 않아
우선 가족관계는 어머니.할머니.할아버지 이렇게 4명이 살고있어요 아버지라는 작자는 제가 생겼을때 튀었고요 듣기로는 그전에도 아버지는 문제가 많았대요 바람등등... 그래도 사랑은 잘 받고 부족함 없이자랐죠 아무튼 어렸을때 4살때쯤 부모님이 아이패드를 사주셨어요 그게 화근이였죠 그때부터 유튜브로 공포 고어 (주로 게임류)같은 그나이에 부적절한 영상들을 많이 봐왔어요 어머니께서 일을 나가셔서 저를 케어못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죽음에대한 공포?가 커서 강박이 생겼어요 머릿속에 환청은 아니고 흔히들 마음속으로 생각하잖아요 그런식으로 다중인격은 예를들어 마음속에서 “넌 심장마비에 걸려죽을꺼야” 이러면 제가 “아니야 절때아니야” “넌 치매에 걸릴꺼야” “아니야 내가 아니라고 하면 절때 그런일 안생기는거야” 이렇게 강박이 있어서 항상 마음속에서 북치고장구치고해왔죠 현재 중1이 된시점 강박은 많이 괜찮아 졌지만 건강염려증으로 바뀌어서 증상이 나타나요 이것도 이것대로 고통스럽더라고요 그니까 지금 제 최대고민은 이인증이라는겁니다.. 제가 5학년 2학기 12월??쯤 독감맞고 엄마랑 홈플 돌다가 정말 피곤한상태에서 이인증을 경험했어요 제가 제가 아닌것같고 유체이탈? 비현실감? 마음속으로 하는 망상속으로 빨려들어가는느낌??무튼 비슷한게 느껴져서 개무서운거에요 불쾌하고 그래서또막 찾아보고 이인증이라는거 알고 괜시리 더 그런것같고.. 최근에는 웃을때 웃는저와 마음속으로 말하는 저로 분리되는 느낌도 받았어요 그런상태가 1년반 정도 지속됐어요 참고로 최근에 역류성 식도염으로인해 기슴통증을 부정맥으로 오해하고 스트레스받고 대학병원가서 검사받았어용 글고 축농증도있고 시력이 정말떨어졌어요 이것도 멍한거에 연관이 있을까요? 정말 일상에서 행복을 찾으려해도 멍한거에 신경을 쓰는순간 불쾌해져요 저는 나아질수있겠죠? 요즘은 죽고싶진않는데 현실이너무 힘들고요 제가 없으면 우리가족이 행복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걍 갑자기 제가 죽거나 없어지면 가족들이 힘들테니 애초에 처음부터 제가 이세상에 없었으면 어땠을까하면서 저를 잊고 행복해하는 가족들을 마음속으로 그려봐요 솔직히 몇달동안 학교도 학원도 가족들도 모두 제쳐두고 멀리떠나서 쉬고 치유되어 돌아오면 정말 좋을것같은데 지금은 어디를 가거나 쉴수있는상황이 아니라 걍 끝내고싶어요 솔직히 쉰다고해도 쉬는 도중에 정신이 멍한거랑 ‘이인증이면 어떡하지 이인증이면 치료되지않으면 어떡하지 어떤사람은13년동안 치료못했다던데 지금도 분리되는느낌든다 왜이렇게 멍한거지 언제쯤 이증상과 이별할수있을까 언제쯤 행복해질까’ 이런식으로 생각이 꼬리에꼬리를 물어서 쉬어도 쉰것같지 않을것같네요 그니까 이런생각을하면 너무 힘드니까 잊으려고 아이패드를 더한것같아요 회피하려고..그래서 눈도나빠짐것같고요 요즘 집중력도 정말 낮아졌어요 수학문제 1개가지고 10분 고민 (정확히말하면 딴짓을 하던가.. )그리고 전에는 잠자기 싫어서 투정부렸는데요즘은 잠도많아졌어요 전 정말 행복해지고싶어요 횡설수설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저혼자로선 해결하기 버거울것같아요 전문가분이 답변해주시면 정말 위안이 될것같아요 마음속에 새길꺼에요 그리고 일반인분들은 정신과 가라고좀 하지마세요 그건 조언이아니에요 어차피 저도 상담받고 해결책을 찾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은데...갈수도없는 상황에서 가라고하면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는게 증명되는거잖아요 아몰라ㅠㅠㅠㅠ저좀 도와주세요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요즘 조금하고 밤에 거의 맨날 울고 기분 좋다가 갑자기 과거 생각나면 우울해지고 잠도 맨날 4~5시에 자는데 우울증은 아니겠죠? 어려도 우울증이 오나요?
어렸을때부터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자 가족같은 친구들을 이태원참사로 잃은 후에 뭘해도 재미가 없고 친구를 사귀어도 어차피 사라지게 될 인연이라 느껴져서 친구관계가 의미없게 느껴져요.. 계속해서 생각 안하고 열심히 살고 싶었는데 가끔식 지나갈때마다 강이나 바다를 보면 저도 모르게 이태원에서의 사고 현장의 기억이 떠오르고 가끔씩 길을 가다가 1시간 정도 가만히 멍때리고 있는 경우도 있고 가만히 있으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최근에는 대학교에서 후배한테 안좋은 일을 당하고 친구들을 떠나보낸 기억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몸이 독감 걸린 것 처럼 아프고 열이 39.5도까지 올라서 응급실에 갔어요. 의사선생님이 말하길 스트레스로 인해 아프신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고 떠나보낸 친구들을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고민입니다. 지금 제게 번아웃이 온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밤만 되면 자살 생각에 자해 생각에 자꾸 생각이 나네요. 우울증 치료도 끝내고 잘 지내왔는데 다시 이러는거 보니 병원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버텨볼까 싶기도 하구요.. 이러다 말겠지 싶긴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의사선생님이 오래된상처들이있다고 종합상담 받고 꾸준하게 치료받는걸 권하셨다 치료하는게 꼭 필요하다고 그런데 치료하고나서 죽고싶지 않아지면 어떡하지 지금보다 한 20년만더살다 죽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