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을 당했습니다.
llll123·4년 전
저는 이번에 폭행을 당했습니다. 일을 하다가 만난 손님이였는데 처음엔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만났었어요. 그러다 점점 집착이 심해져서 그만 하자고 연락 했습니다. 그 뒤로 연락이 미친듯이 왔고 연락을 받으니 어디냐고 거기로 가겠다 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니까 술을 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싫었지만 억지로 끌려가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텔까지 끌고 들어가더라구요. 강제로 당하였고 저는 임신이 되었습니다. 임신 때문에 연락을 하니 그냥 키우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싫어서 낙태를 하겠다고 병원비를 보내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돈이 없다고 나중에 주겠다 하였고 저는 제 돈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그 뒤로 병원비 핑계로 만나자고 여러번 그랬고 만나면 병원비 얘기는 하지 않고 자기가 힘들다는둥 그딴 얘기나 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병원비를 안받겠다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며칠 뒤 전화가 수십통 왔었고 다 안받았습니다. 이번엔 다른 번*** 연락이 왔더라구요. 미안해서 병원비는 줘야 되겠다고 만나자고 카드만 받아가라구요. 만나니까 카드를 주길래 안받겠다 하였고 계속 가져가라길래 카드만 갖고 나갈랬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잡더라구요. 다른데로 가자며 택시에 밀어 넣었습니다. 택시 안에서 저는 계속 집에 가겠다며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였고 그 사람은 자는것만 보고 가라며 막무가내였습니다. 택시에서 안내릴려고 버티고 있었지만 억지로 끌고 내려 모텔까지 끌려갔습니다. 모텔에서도 소리를 지르며 집에 가겠다 하였고 그 사람은 조용히 하라며 뺨을 때렸습니다. 저는 왜 때리냐며 소리를 질렀고 그 사람은 계속 뺨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소주병을 제 머리에 내려쳤습니다. 제 뺨과 머리를 계속 때리며 소리를 지르니까 얼굴 중앙을 때리더라구요. 소주병을 탁자에 깬 뒤 저한테 죽여버릴거라고 했습니다. 싫다고 소리 지르니까 자기 목에 갖다대며 자기가 죽을거라고 한 뒤 말리니까 저를 더 때렸습니다. 몸에 힘이 없어 침대에 쓰러져 있으니 저를 안고 자자면서 그러더군요. 소름이 끼쳤지만 가만히 있었습니다. 잠들면 도움을 요청할려구요. 휴대폰도 그 사람이 뺏어서 전화도 못했습니다. 그 사람이 잠 들자마자 도망 쳐서 카운터에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경찰이 왔고 저는 안심이 되어 울었습니다. 그 사람을 잡았고 저는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6통 정도 왔더라구요. 무서워서 받지 못했고 문자로 사과는 커녕 병원비 얘기를 꺼내며 그거 주겠다고 연락 받으라고 왔습니다. 지금 너무 무서워서 집 밖에 못나가는 상황이며 부모님한테 들킬까봐 부모님 퇴근 시간에 맞춰 밖에 나갔다가 주무시는 시간에 들어갑니다. 너무 힘들어요. 주변에 얘기를 하고 싶지만 할만한 상황은 아닌거 같아 익명으로 도움 요청합니다.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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