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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해야 된다는 건 아는데, 자꾸 회피하려고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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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잘못이 큰거 같아요. 딸이면 엄마아빠 신경 안쓰이게 잘 하는게 도와주는 거잖아요. 근데 저는 조금만 힘들어도 금방 포기하고 좌절하고 낙망해 버려요. 전 아빠의 권유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적응을 못해서 결국 휴학하고 4년째 먹고 놀고하고 있는 20대 중반입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다른 친구들은 직장구해서 돈도벌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는데 저는 일경력도 없고 학벌도 없고, 심지어 제 적성이 뭔지도 모르겠고. 점점 사람 만나는게 두려워지고 있습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죽고싶다는 생각마저 드는데 큰일입니다. 남들은 죄다 졸업하고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보면 너무 부럽고 한편으론 또 내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스럽습니다. 죽고싶음을 계속해서 호소하고 있고 나 좀 알아달라고 말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다 무관심합니다. 부모님 마저 저를 포기한거 같습니다. 너무 우울하고 한없이 작아진 제 모습을 보면 견디지 못하고 자해하고 비하합니다. 내년이면 27살인데 다시 대학 들어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성악을 배우려고 지금 시작한지 1달 조금 안되었습니다. 이 나이에 음악을 배우는게 미련한 짓일까요? 아니면 잘하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현실에 맞게 일하는게 정말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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