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남친과 현실에서 나를 좋아해주는남자 누구를 선택해야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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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남친과 현실에서 나를 좋아해주는남자 누구를 선택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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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 일로 계속 며칠동안 고민중인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조금 길수도 있어요!! 17살 여자입니다 :)) 저한테는 게임에서 만나서 3년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나중에 어른되면 만나자고 약속도 했어요 왜 현재는 만날수없냐는 의문점도 생기실수 있어요 현재 제 남친은 백혈병에 걸려서 치료중이에요 그래서 학교도 자퇴하고 치료에 집중하고있죠 그래서 만날수가 없어요 퇴원하고 난후에는 수능 준비때문에ㅜ바빠서 못만날거같아서 수능끝나고 성인이될때 만나기로 했어요! 제 남친은 연락도 잘하고 가끔은 듬직하고 귀여워서 좋아요 그런데 문제는 애정표현을 잘 안해줘요 사귀고 만난지 100일이 지났지만 사랑해 라는말도 3번 될까말까 하고요 거의 친구랑 대화하는 수준이에요 그런것때매 저를 진짜로 좋아하는지 잘 모르고 .. 그런것때매 자주 싸웠어요 그러던 어느날 현실에서 저한테 관심있는애가 생겼어요 학원에 같이 다니는 애인데 어느순간 저에게 페메러 말을 걸고 저한테 잘 웃어주고 장난도 치고 애교 비슷한 말투로 말하고 계속 말걸어주고 페메도 거의 칼답이에요 저는 남친이 있기에 처음에는 딱딱 잘라서 말했어요 그리고 이일을 남친한테 말했더니 남친이 전에 짝사랑했던 여자애를 다른남자애한테 뺏긴 경험이 있어서 엄청 불안해 했어요 그러면서 저보고 너는 제발 나떠나지마 내옆에있어줄거지? 라는 등 말을했고 저는 알겠다는식으로 말했어요 이게 문제였을까요 .. 남친이 저를 계속 안믿는지 계속 의심을해요 그럴때마다 의심하는거냐고 싸우고 남친이 애정표현을 잘안해줘서 그런지 자기 자존심때문이나 아니면 저를 좋아하는척해서 이야기할사람이 필요한건지등 생각이 들었어요 계속 싸움에 연속이였고 현실에서 저를 좋아하는애 를 보면 너무 비교가 나고 저를 좋아하는애 쪽으로 마음이 쏠려가려고해요 남친은 오늘도 나는 연락할사람이 너밖에없다 라는식으로 말해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고 제 마음은 흔들리려고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마음이 계속 왔다갔다해요.. 혼란스러운 제 마음좀 단정 짓기위해 의견좀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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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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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넷상이라..과연 그게 사귀는걸까요 글로만 봤을때 그친구가 그냥 단지 연락할사람이 없어서 친구가 필요해서 작성자님을 이용하려는것처럼 보이네요 백혈병걸린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헤어지시는게 나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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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Littlestarr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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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8c727c5e48f083fad41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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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Littlestarr 하̆̈ 진짜 이말을 들었어야했어요..님말이 맞네요 다 낫고 난후에 버리더라고요;; ***.. 진짜 예언가 이신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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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오우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다니.. 시간 참 빠르네요 그쵸ㅠㅠ 음.. 그냥 세월의 경험이랄까 ㅎㅎ...마카님도 성인 되시고 더 넓은 사회로 나가보시면 여러가지 많은 지혜가 생길거예요. 세상은 넓고 이상하고 미친 사람은 참 많구나 상식 밖의 사람도 참 많구나 하는걸 느낄거예요. 그 친구가 안그러길 바랐는데.. 인간이 참 간사해요 여러모로 ㅋㅋ 그래도 병은 나았다니 다행이라해야되나.. 씁쓸하네요. 그럼 코로나 조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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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Littlestarr 감사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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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위에 말한 전남친은 힘들었는지 결국 세상을 떠났네요..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기 옆에 있으라 제발 떠나지 말아달라 너 없으면 안된다 한사람 살린셈 치고 숨 좀 트이게 해주라는 등 별의 애원을 다 하던 친구였습니다 저는 그 말에 무시하고 헤어졌어요 연도 끊었고.. 근데 작년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14살때 처음 봤었는데.. 실제로는 안봐도 그래도 같이 지내온 시간이 있었기에 그 소식이 거짓 같지 않았어요 전화번호도 무슨일 있어도 안바꾼다고 했던 애였고 카톡도 1년 사용 안하여 없어진 상태고.. 그 외 그애 친구들 반응도.. 같았죠.. 정말 제가 그애 옆에 있어 이야기라도 들어줬다면 운명이 달라졌을까라는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이야기 들어주시고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제 선택이였으니 어떠한 결과도 제가 받아들여야하는것이지요.. 그래도 앞으로는.. 더 말을 기울리며 듣고 힘들더라도 참으려고요.. 더이상 제 주변에 이런 선택을 하는 친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