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잘 지내기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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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잘 지내기가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anillalime
·4년 전
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치료도 받기 시작했고 엄마에게 최근 이야기도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걸 이용하듯 너만 우울증이 있냐 나도 있다 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더 정신적으로 압박하시는 것 같아요. 왜 항상 요구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신경질은 저에게 다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왕따당하던 날에도, 자살을 하겠다며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날에도, 대인공포증 판정에 치료를 받으며 공황으로 힘들던 날에도 관심은 커녕 왜 너만 이상하냐며 신경질을 내시던 분이 갑자기 저에게 관심이 받고싶으시다고 하시니까 왜 굳이?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이 뒤로도 앞으로도 엄마에게 잘해주고 싶지도, 집을 나가더라도 연락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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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life
· 4년 전
아뇨 가족은 힘이됩니당 저도 10대 20대 일때 도움 안된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의지해요 상황은 변합니다 지금도움 안되면 아~지금은 도움안되는구나 하면되요 나중에 필요할때 찾아도 되요 그때도 가족은 당신곁에 있을겁니다 없음 어쩔수 없지만요 희망을 가져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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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yoo0889
· 4년 전
글쓴이 님이 그냥 너무 예전의 저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지금 아무리 수백번 말해도 뼈저리게 느끼시지 못하실거에요 하지만 자식은 아홉을 받고도 하나를 받지 못해 몹쓸 말들을 하고 부모는 열을주고 하나를 더주지 못해 발을 동동굴러요 그냥 항상 그렇게 자식한테 빛진 사람이 되는거라고 부모는 자식에게 죄인이라고 요즘 느끼고 있어요 전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원망스럽지만 또 하나의 저 같아서 지금이라도 말씀드립니다 물론 가족에게 서운할때 정말 많지만 그런 많은 말들이 모두 진심은 아니라고 저는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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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a4464
· 4년 전
입장차이 아닐까요.. 상황에따라 서로의 생각이 틀렸다고 적대시 하는것이 아니라 다르다고 인정하고 역지사지 해보심이 어떨까요.. 부모는 정말 다줘도 부족하다고 미안해하는 마음이 들어요.. 글쓴이님이 마음이 아픈데 해결해주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도 한번쯤은 생각해주세요...내 목숨보다 소중한것이 내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