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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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ji0719
·4년 전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한 남자친구 그런 남자친구와 같이 동거하니 예전보단 행복하다 하지만 항상 다툴때마다 당신이 하는 말들이 나를 깊은 우울 속으로 빠트린다 어렸을때부터 있던 조울증들은 당신을 만나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당신이 화나서, 짜증나서, 이해 안되서 하는 험한 말들이 날 다시 어렸을때 아이로 만든다 항상 마음을 상처 받으면 팔을 긋던 나 처음엔 사람들이 자해를 하며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푼다고 얼핏 들어 시작했다 전남자친구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받아 자해를 시도해 봤다 처음엔 무서웠다 칼이 살짝만 스쳐지나가도 쓰라렸다 결국 첫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첫시도를 한 날 울기만 한 나는 자해를 그만두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일어나면 힘든 내 마음을 숨기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했다 반복되는 하루를 살다 전남자친구와 또 싸웠었다 그땐 심한 말들을 들어 내 감정이 컨트롤이 안됐다 너무 힘들었다 죽고싶었다 하지만 죽을 용기는 없었다 다시 칼을 들어 자해를 시도해봤다 전화로 전남자친구의 심한 욕들을 들으며 자해를 했다 팔이 너무 아픈데 마음도 너무 아팠다 내 자신을 내가 아프게 만드니까 힘들었다 근데 마음은 풀리더라 너무 힘들었던 마음이 그나마 괜찮아졌다 팔은 아팠다 솔직히 깊게 그은것도 아니였다 난 약 5달간 그 흉터를 몸에 달고 살았다 그리고 난 그 흉터들이 쪽팔렸고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었다 난 항상 깁스를 하고 다녔고 방수밴드는 안에가 다 보여서 부직포밴드를 하고 다녔다 5달이 지나고 흉터가 사라졌을때 당신을 만났다 예쁜 연애를 하던 도중 우리는 동거를 하기 시작했다 동거한지 3달쯔음 우리는 의견이 안맞으면 항상 싸웠다 시간 지나니 싸울때 당신은 나에게 욕을 하고 내 아픈 과거를 비하하더라 난 첫사랑에게 데이트폭력을 당했었다 처음에 당신은 그걸 알고 나를 보듬어주며 평생 지켜주겠다 했지만 지금은 나에게 "그 남자가 널 왜 때렸는지 알겠다" 라고 한다 그리고 나에게 싸이코, ***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들으니 너무 힘들더라 오늘도 당신에게 저 얘기를 들었다 그 얘기를 들은 나는 죽고 싶다 난 30분동안 나의 비하와 욕설을 듣고만 있었다 너무 힘들었다 지금도 힘들다 전화를 끊고 담배를 피며 한참동안 나를 달래고 달래봤다 진정이 안되더라 결국 다시 칼을 꺼냈다 그으려고 했다 하지만 난 당신과 같이 산다 난 흉터 남지 않을 정도로 그엇다 세게 긋고 싶었다 하지만 세게 긋고 나면 집에 온 당신은 내 팔을 보고 뭐라할까 짐작이 가면서 무서웠다 난 살기 싫다 죽고싶다 죽고싶은데 죽을 용기가 없다 내가 유일하게 기대는 사람이 당신이다 당신이 힘든거 안다 내가 뭐만 하면 울고 이해 안되는 행동을 하니까 나도 내가 나쁜 사람인거 알고 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 힘들게 만드는 년인것도 알고있다 서로 맞춰가면 좋을텐데 그게 쉽게 안된다 나는 너무 힘들다 살기 싫다 마음이 너무 아파 팔을 깊게 긋고 싶다 하지만 난 당신의 반응이 무섭기도 하면서 당신이 날 걱정할까봐 깊게 긋지 못한다 너무 답답하다 내 몸 내가 마음대로 못하니까 나 때문에 힘든거 안다 당신이 나한테 힘들다고 말해줬으니까 너무 미안하다 잘해주고 싶다 근데 그게 쉽게 안된다 당신이 쉽게 안되는것처럼 나도 쉽게 안된다 너무 미안하다 만약 난 당신과 그만 만나게 된다면 죽을 생각이다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난 당신 뿐이였다 당신을 만나면서 행복했다 당신 때문에 항상 웃었다 당신과 미래를 그리며 항상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게 없어지면 난 살지 못할거 같다 당신이 날 좀 더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당신을 이해하고 맞춰가도록 노력 할거다 제발 내게 상처되는 말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 우울에서 빨리 빠져나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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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io
· 4년 전
남자친구의 인내가 더 필요할것 같네요. 욕설하고 비히하는말들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벅차겠지만.. 그런말들은 참고 자신의 감정을 잘조절했으면 싶어요. 그리고 심리치료를 받고 있나요? 어릴적 상처를 치유하고나면 많이 좋아질것 같아요. 자해를 한다는것은 자책되는 마음이 크고 자신에게 벌을 주면서 자책 불안의 감정을 해소해나가는것 같은데 좋은방법이 아니예요. 중독도 될수 있구요. 다른방법들도 많으니 건전하게 감정을 해소시키려고 노력하셨음 해요. 자책되는 근원이 어디서부터인지 알고 푸셔야될것 같아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의지할곳은 남자친구 뿐이라고 하시는데.. 흔한말이지만 누구나 혼자예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어도 마찬가지예요. 그자리가 더 비교되고 크게 보이겠지만 있어도 다를바없어요. 남자친구에게 의지하기보다 자신을 바로세우고 자신에게 의지하셨음 합니다.. 나외의 타인은 나와 생각이 같지않아요. 의지했다 실망하는 과정에 상처가 크다면 자기자신을 먼저 치유하고 아껴주며 자신에게 의지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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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0719 (글쓴이)
· 4년 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