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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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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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베풀면 돌아온다는 말을 믿고 사이가 그닥 좋지 않더라도 그게 누가 되었든 도움이 필요해보이면 나서서 챙겨주고 도움을 주는편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게 뿌듯하고 기쁘다가도 회의감이 들 때 쯤이면 다른 곳에서 좋은 일이 생겼으니 틀린 말은 아니였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생활 중에서 친구들한테 아무리 나눠주고 빌려주고 도움을 줘도 막상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면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인데도 무시합니다... 물론 친구들도 자기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겠지만 매번 그러니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 특히, 가장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일은 수업시간엔 자면서 내신성적 욕심은 많은 친구와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잠이 와도 꾹 참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은 한 마디도 흘려 듣지 않으려고 꼼꼼히 메모를 해놓습니다. 애매한 부분은 체크를 해놓고 쉬는시간에 따로 여쭤보기도 합니다. 반면, 친구는 수업시간에 본인 의지대로 자놓고 자율학습을 할 때면 하나도 모르겠다며 예민하게 굴면서 내신 성적엔 욕심은 많은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그 친구가 우연히 제 교과서릉 본 이후로는 시험기간이나 수행평가 기간이 다가오면 같이 수업 때 밑줄 친 부분을 확인하자고 말을 겁니다. 정작 자기 교과서는 보여주지도 않고 제 교과서를 가져가서 다 베끼면 돌려줍니다.. 원래 저보다는 성적이 낮은 친구였는데 책을 베껴간 후로 저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심지어 책을 베껴갈 때마다 제가 실수로 잘못 체크한 부분에 대해선 알면서도 지적해주질 않습니다.. 매번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들은 익숙하지만 낯설고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ㅠㅠ 제가 오랫동안 열심히 만들어 놓은 것을 너무나도 쉽고 빠르게 획득하고 좋은 결과를 성취하는 그 친구가 너무 밉고 얌생이 같습니다... 역시 제가 찌질한 데에다 속이 좁은 것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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