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다니는 친구 2명 어쩌면 좋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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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다니는 친구 2명 어쩌면 좋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RA0913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전교생 19명인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15살 여중생입니다. 저희 반은 8명으로 여자애는 저 포함 3명입니다. 학생 수가 적은 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같이 다닐 애가 2명밖에 없으니까 걔네랑 사이가 안 좋아질 때면 혼자 다녀야 되요. 그렇다보니까 소외되는 일도 많고 서운할 일도 많더라구요. 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소외돼요. 일단 여자애 세 명에 대해 소개를 좀 드릴 게요. 저는 중학교 올라오면서 시골로 이사왔고 그렇다보니 다른 애들은 다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지만 저만 아니에요. 애들 중엔 진짜 어릴 때부터 봐온 애들도 있구요. 그리고 저는 완전 에너지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소극적이진 않아요. 초등학교6학년 때는 여러 문제로 좀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었고 힘들었지만 시골오고 중학교 1학년을 a라는 여자애랑 재밌게 보내다보니 어느새 다시 자존감 높고 자신감넘치던 나로 돌아와 있더라구요. 저는 흥도 많고 무대서는 거나 관심받는것도 좋아합니다. 좀 작은 것에 상처를 많이 받긴 하지만 이제 그것도 연말되어 가면서 좀 둔해진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던 a라는 친구는 저랑 가정환경도 비슷하고 공통점도 많아서 제가 중학교 처음 입학하자마자 주변에서 원래 알던 사이 아니었느냐 할 정도로 급속도로 친해진 친구입니다. 사교성있고 친구를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b는 1학년때 제가 a랑 많이 친했다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소외되는 일이 많았던 것 같애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고 이 친구랑은 2학년되고 2학기쯤이나 돼서야 친해졌어요. 어떻게 갑자기 친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같이 놀러도 가고 저희 집에서 자고 갈 정도로 친해졌어요. 그런데 문제는 첫번째, b라는 친구와 제가 같이 있을 때 말을 안 하면 어색해요. a랑 있을 때는 말 안해도 안 어색하거든요? 그걸 b도 아는 것 같애요. a랑 b가 놀 때는 보면 거의 a가 웃기는 행동을 하면 b가 막 웃어주는? 약간 이런 식으로 놀다보니 일부러 웃기는 행동을 못하는 저는 b랑 같이 있으면 자꾸 오바하게 되고 그런거죠. 그리고 왠지 모르게 이 친구는 불편해요. 카톡도 뭔가 안 하면 멀어질 것 같아 의무적으로 하게 되고.... 그런거 보면 a가 사람 편하게 대하는게 부럽죠. 그렇다보니 a랑 b는 자연스럽게 되게 서로 잘 맞고 잘 어울리는 친구사이가 된거죠. 사람을 편하게 하는 능력은 어떻게 해야 생길 까요? b랑은 카톡도 잘 안하게 되네요. a는 b랑 잘도 카톡하던데 저는 거의 길게 가는 일이 없어요. 그리고 이 친구둘은 욕을 진짜 많이 하고 저는 욕을 거의 안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b가 저를 더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어요. a랑 b보다 제가 더 공부를 잘 하고 욕도 잘 안쓰고 그러니까 저를 어렵게 생각하는 걸까요...? 앞으로 a랑 b랑은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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