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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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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에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라고 하지 말아줘요. 이해한다면 분명 덜 힘들어지겠죠. 하지만 나는 충분히 힘들었고 너무 오랫동안 힘들어왔어요. 난 이해해주고 싶지 않아요. 그쪽에서 절 이해하라고 하세요. 전 제 맘대로 할거예요. 제 생각 하나 맘대로 못 하면 그건 저보고 죽으라는 거예요. 이제까지 내 맘대로 되는 건 내 생각 뿐이었는데. 그것마저 포기하라 하지 마요. 나를 상담해줄거면 나만을 위해줘요. 다른 사람도 상처받았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제 상처가 더 중해요. 내가 아직 나를 소중하다고 생각할 때. 제발 멈춰줘요. 난 이해받고 싶고 위로받고 싶어요. 이해하고 싶고 위로하고 싶은 게 아니예요. 난 내가 최우선이예요. 남을 우선시하는 건 지쳤어요. 나만이 날 진심으로 중요하게 여겨요. 난 나를 버릴 수 없어요. 그러니 나만을 위해줘요. 내가 옳다고. 난 잘못한 거 없다고 해줘요. 전 오랫동안 피해자였어요. 서로를 이해해야 된다 변해야 된다 하지 마요. 뭘 어쩌라는 거예요. 날 그런 눈으로 보지 마요. 날 내버려둬요. 그렇지만 이 밤에 혼자 외롭게 울게 두진 말아요. 아무도 내게 잘못했다 말하지 않았어. 그게 사실이야.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그렇게 말한 것처럼 느껴지고 눈빛으로 그렇게 말한 것만 같아. 과대망상인가. 그럼 또 내 잘못이야? 내가 나빠? 내가 뭘 하든 잘했다. 예쁘다. 해주면 안될까요? 나 그런 거 듣고 싶었는데. 나 너무 외로운데. 혼자 아파하는 거 더는 싫어요. 아파. 혼자두지마. 힘들어. 울고 샆지 않아. 왜 내가 매일 힘들어야돼? 난 매일 못자고 울어야돼? 억울해. 슬퍼. 못 자고 울어서 머리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프다는데 왜 아무도 날 안아주질 않아. 제발 날 살려줘. 이렇게 죽고 싶지 않아. 아냐 죽는게 나을지도 몰라. 이렇게 살아서 나중에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쓸모없는 인간이 되느니 죽어서 애도나 받는게 나을지도. 죽으면 모든게 다 끝이여라. 아무것도 없어라. 오감이 느껴지지 않고 아무것도 없으며 생각도 없는 그런 상태.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여라. 더 이상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의 상태. 나라는 인간도 지금까지의 모든 시간도 기억도 괴로움도 전부 끝나라. 만약 그렇다면. 종교인들이 말하는 사후세계가 없다면. 나는 비로소 죽음이 반가울 것같다. 내가 원하는 죽음은 그런 것이니. 머리아파. 죽고 싶어. 매일 이러고 있는데 나한테 이해와 다름을 인정하라는 말 따윈하지 마. 다름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건 정말 내가 정말 잘 하는 거야.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살아있지도 못했을 테니까. 그렇지만 틀린 걸 다르다고 해 줄 수는 없어. 그걸 다르다고 표현하지 마. 기분나빠. 나는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를 다르다고 할 수 있어. 그러나 미친 사고를 다르다고 할 순 없어. 특히 그걸로 내가 상처받았다면. 내가 이렇게 힘들었는데. 내가 심했다는 눈 으로 보지 마. 날 인정 하나 못 하는 멍청이로 보지 마. 난 상처 잘 받고 여렸을 뿐이야. 난 잘못하지 않았어. 듣기 싫어. 내가 옳다고 해줘.......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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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05
· 4년 전
너무 이해가고 공감가는 말이에요 저도 항상 남을 우선시 했거든요 너무 지치고 힘들죠 매일 같이 울고 잠 못 자고 왜 다른 사람들 때문에 우리같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고 상처받아야하죠 당신은 소중한 한 사람이에요 절대 상처받으면 안 되고 힘들면 안 되는 존재에요 힘들 땐 기대요 기댈 사람이 없을 땐 나 자신에게 기대요 이제 남 신경 쓰지말고 자기 자신만 신경써요 우릴 힘들게 만든 사람은 평생 그 버릇 못 고치고 똑같이 당할 거에요 상처 받지마요 힘들지도 말고 많이 지쳤죠 절대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요 절대 혼자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