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제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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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제발...)
커피콩_레벨_아이콘djejwo
·4년 전
요즘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친구들한테 요즘 너무 우울한데 나 진짜 우울증이면 어떡하냐고 얘기를 하는데 친구들은 장난으로 듣고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 진다 그러는데 솔직히 조금 서운하더라고요.. 물론 학교에선 애들한테 티 내고싶지 않아서 밝은척을 해요 학교에서도 갑자기 이유없이 눈물이 눈물이 나오려고 할때마다 참거든요..밤마다 매일 1시간씩 울고 생각이 많아서 잠도 못잔다 그랬는데 제 말은 제대로 듣지도 않고 장난을 치더라고요... 저도 전문적으로 상담받고싶은데 왠지 혼자 가기는 무섭고 부모님깨는 말하고싶지도 들키고 싶지도 않아서 밤에 울때도 입막고 소리 안나게 울고있어요..여기에 몇번 제 얘기를 했었는데 제 얘기를 들어주는것만으로도 뭔가 고맙더라고요..제가 우울증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게 너무 고맙더라고요..그래서 이렇게 쓰게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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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ttid
· 4년 전
잘했어요. 잘하고있고 잘할거에요. 전 이말이 너무 좋아요 다독여주는 느낌이랄까. 그냥 한번 들려드리고싶은 말이었어요. 우실 땐 소리내서 크게 우셔보세요. 우는소리에 부모님이 놀라실까봐 걱정하기보다 누군가, 특히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만큼은 자기가 어떤 부분에서 힘들다는걸 표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들 앞에서 우는게 꺼려지신다면 노래방에서 마이크 끄고 노래 틀어놓고 맘껏 욕하세요. 평소 짜증났던것들, 고치고싶은것들, 생각나는 말이나 욕을 아무말대잔치해보세요. 속이 후련해요. 저는 퇴근길 차안에서 혼자 욕배틀을 하며 온답니다. 그날 스트레스가 집에 도착할 때쯤엔 거의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