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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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ngelstory99
·4년 전
저는 현재 16살 여자인 학생입니다. 저는 자존감이 낮고, 모든 친구들이 절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쭉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왕따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항상 애매하게 소외되고 친구들 무리를 따라다니는 그런 애였습니다. 원하는 친구와 모둠을 정하거나 짝을 정할 때, 저는 항상 남아서 다른 남은 친구와 했어야만 했어요. 물론 항상 친구는 있었죠. 소외될 뿐이지만... 그때부터 왈가닥이던 제 성격은 제 마음속에서만 맴돌고 제 모습은 소극적으로 변해만 갔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6학년 때 잊지 못할 말을 들었습니다. 6학년 때 두 명씩 매일 매일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기간이 있었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던 친구와 상담을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친구는 제가 싫어하던 친구와 서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같이 하자고 이야기가 된 거예요. 그래서 전 조금 친했던 다른 친구와 상담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상담 기간이 끝난 후에 제가 싫어했던 친구가 말해주기를, 제가 좋아하던 그 친구는 "글쓴이가 너무 저한테 의지해요."라며 부담스럽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해줬어요. 지금 보면 별 말이 아니지만 그때부터 저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면 부담을 준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의지한다는 게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중1때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어찌저찌 잘 지냈습니다. 그 친구들은 싫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중2가 되었는데, 지금의 제가 제 자신을 ***라고 생각할 사건이 일어났어요. 당시 무리는 4명 4명으로 지내다가 합쳐져서 8명이 되었고 한 명이 더 와서 9명이 되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열심히 나대보며 악착같이 아등바등 지냈지만, 소수의 인원 빼고는 친해지지 못하겠어서 무리 중에도 안 친한 친구들이 더 많았어요. 그래도 나대보려고 애썼습니다 그해 10월이 되니 저는 제가 어떻게 행동한 건지 모른 채로 친구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또 은따가 되었어요. 그리고 중3인 지금도 똑같은 상황에 있어요. 모든 친구가 저를 외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4명 중 2명이 저에게 화가 난 것 같아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해서 성격이 문제인가 싶어 테스트를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성인애착유형테스트'라는 걸 하게 되었어요. 성인만 하는 건가 싶긴 한데 해 봤더니 '공포형 회피애착: 자기부정형,타인부정형'이라고 나오더라고요. 내용을 보니 '나는 남들과 가까워지면 편하지 않다. 나는 정서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원하기는 하지만 남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기 어렵다. 나는 남들과 가까워지면 내가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된다.' 맞는 말이에요. 항상 혼자가 될까 봐 전전긍긍하죠. 그런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답답해 미칠 것 같아요. 오늘은 조퇴하고 집에와서 울고불고 다했고요...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럴까요? 정말 성격 문제일까요? 해결 방도를 모르겠어요. 글을 너무 가독성 없게 썼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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