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년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1년 반정도 약물 치료를 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부담감이 많이 덜어져 급속도로 우울증이 좋아졌고 다니던 병원과 약물도 끊었어요. 생리 전으로 심한 우울증이 자주 찾아왔지만 예전처럼 자해나 자살충동이 들지 않아서 생리 전 우울증이라며 일단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생리 주기건 아니건 상관없이 들쭉날쭉한 기분 때문에 알바나 학교에서 부담되거나 힘든일이 생기면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몸이 많이 긴장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기 시작했습니다 . 수업 도중에 알바에서 견디기 힘들었던 스트레스로 인해 눈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많이 감정적입니다. 물론 제가 알바에서 나이로 인해 어떤 분께 제 허용치를 상당부분 넘는 장난과 시비를 받느라 마음고생을 했지만 남들은 사실 그정도에 상처를 받지 않아요. 알바를 급하게 그만두려고 했으나 사장님의 부탁으로 새 알바를 구하기 전까지 계속 다녀야 하는데 사장님이 알바를 뽑는데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리셔서 언제 그만둘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당장 다음주가 시험인데 공부는 되어있지 않아서 멘탈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병원은 일단 다시 가보려고 하지만 시험 전까지는 갈 수 없고 사실 병원에 가봤자 할 수 있는건 약을 다시 먹는 것 뿐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수업에 집중을 하지 않고 폭식을 매일같이 합니다. 습관을 바꿔보려고 이것저것 제가 할 수 있을정도의 규칙을 만들지만 폭식과 누워서 핸드폰 하는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다른 알바를 구해도 언제 무너질까 싶고 고등학교 내내 비슷한 생활을 했기에 대학교에서는 목표치만큼은 해내고 싶은데 전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제가 이 게으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병원에 가서 약을 먹고 스트레스가 없을때도 저는 계속 게으르기만 했어요. 더이상 우울증의 문제가 아닌것같고 이미 습관잡힌 게으름과 도파민 중독을 벗어날 방법을 찾고싶습니다.
저는 6학년 학생 입니다. 고학년이죠. 우리반 애들은 중학교 수학 선행을 하는데 전 아직 1학기 선행 조금 하고 있고 영어도 4,5 학년이랑 하고 뒤처져요.... 공부에 스트레스도 받고. 인간관계도 꼬여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만만한가봐요.. 맨날 놀리고 아무렇지 않게 막말을 하고 또 전 상처를 받네요... 어떡하죠..? 엄마한테 말해보니 별말안하시고.. 울수도 없고...ㅎ 6학년은 다컷다고 그런 투정 부리지 말래요..
내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되고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이런 못난 제가 너무 죄송스럽고 너무 한심해서 미칠것같고 대학은 스스로 해야하는게 많아서 수업시간이 바뀐것도 꼭 tsm로 봐야알게되는경우도 있어서 모르고있다가 나중에 수업이나 시험이 바뀐걸 깨닫고 놓치게 되고 그 한번의 실수로 멘탈이 완전 나가버리고 정말 열심히 사려고 마음먹었는데 자꾸 의도치않게 실수해서 놓쳐버리는게 너무 우울하고 자책감이 너무 들어서 의욕도 없어지고 힘들어요...
오늘 작년애들이랑 동아리 하는데 영어 프린트를 반에 두고왔어 그래서 애들이 가꼬왔는데 시험 종이거든? 없으면 조지는거야 근데 그거 가지고 계단에서 걔네들이 종이 뺏어서 그거 계단에 떨어트리자고그러더니 진짜 떨어트렸어 겁나 웃고 내가 하지말랬는데도 그런다
폰이나 다른 재미있는 일에 빠져서 공부를 시작하기 너무 어려워요 공부를 한 번 시작하면 어느정도 집중은 가능한데 하다가 문뜩 다른 생각이 들면 그대로 집중이 흐트러지고··· 무엇보다 최근 몸 컨디션이 좀 안좋아졌는데 이거 하나 안좋아졌다고 골골댐서 자느라 공부가 너무 밀려있어요 해야할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하고 집중력을 어떻게 높여야할까요 모르겠어요
너무 축축 처지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할 수 있는 데까지 모든 일을 미뤄버리곤 울면서 일을 처리하느라 밤을 새워요. 의욕도 없고요 다 내팽개치고 딴 데로 도망치고 싶어요. 다른 친구들은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현타 온다는 말을 하던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해서 현타가 와요. 계획을 다 세워놔도 그걸 지켜야 할 시간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손톱 옆 살이랑 입술 뜯는 버릇이 조금 나아졌나 했더니 다시 뜯기 시작했어요. 제가 너무 미워서 아주 많이 힘들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또 저라서 힘든 이상한 굴레에 빠졌어요..
나는 왜 이렇게 비난을 많이 받을까.. 나는 그러려고 태어난게 아닌데 부모한테서도 비난받고 진짜 힘들고 괴롭다 죽을만큼
어릴 때부터 회의감을 자주 느꼈어요.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환경이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수동적으로, 시키는 대로 문제집만 달달 풀게 하면서 능동적이고 리더쉽있는 진취적인 인재를 찾는다는 이 나라가 이상했습니다. 저는 영어를 거의 태어날 때부터 했다고 무방합니다. 모든 애니메이션을 영어로 봤고, 이제는 한국어처럼 쓰는게 영어입니다. 이젠 크게 해석을 하지 않아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한국어를 따로 해석하는 한국인이 없듯이요. 문법 문제와 독해도 읽으면 답이 나왔기에 학원 전체 1등도 하고, 나름 잘 했습니다. 유치원 때도 영어를 잘한다고 많이 인정 해주셨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가 언어가 아닌 내신을 위한 도구가 되면서,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형식마다 단어를 달달 외우고, 읽어보면 당연한 표현들을 시험을 치는게 이상했습니다. 이래놓고 글로벌? 웃기지도 마라 그래요. 제가 영어 단어 잘 모른다고 놀리던 애가 원어민 선생님이랑 간단한 대화도 못하던걸 제가 커버쳤습니다. 온갖 전문 용어는 달달 쓰고 외우니, 대화도 암기 입니다. How are you에 I'm fine, thank you, and you? 가 나오는 것처럼요. 영어는 언어인데, 사람들 눈에는 그저 점수 올리는 도구로 보인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마련된 것이 학원, 문제집, 시험입니다. 좋아요. 공부하고 결과를 내기 좋은 환경임은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분명 이 방법으로 이득을 본 사람도 많을 것이고, 이 방식이 잘 맞는 학생도 많을 것이란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 말은, 우리나라의 인재 양성 목적에 맞느냐는 것이죠. 외국에 살다온 친구가 좀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한국의 교육 방식이 답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하루는 책상 앞에서 시작해 책상 앞에서 끝납니다. 끼니는 편의점에서 대충 라면이나 삼각김밥으로 때우고, 하루 종일 빼곡한 글자들만 보며 자동적으로 문제를 풉니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가 목표지만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틀에 박혀있고 수동적입니다. 미래사회로 접어들면서 비전있는 사람이 필요해졌다는건 다들 너무나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 비전이 뭔지, 정확하게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비전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계획과 확신을 갖고, 목표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적성을 찾고, 꿈을 찾아 나아가는 것이 비전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조금 그 의미를 다르게 보고 있는 듯합니다. 일단 성적이 우수하면 비전있는 인재가 되는 겁니다. 물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학생도 많습니다, 알고 있어요. 그치만, 마냥 종이 위에 적힌 점수 만으로 그 사람의 미래와 성공 가능성을 떠올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과 부모님이 시켜서, 시키는 대로 공부만 해와 우수한 성적을 따낸 학생이 비전 있는 학생일까요? 제가 보기엔 아니라는 겁니다. 당장 성적이 좋아도, 심지어 전교 1등을 한다고 해도, 스스로에 대해 모르고, 미래에 대한 확고한 생각과 자신감이 없다면 우리나라가 그토록 노래를 부르는 인재가 아니지 않겠습니까? 총 15년을 살았고, 아직 짧게 밖에 살지 않았다는 것, 잘 압니다. 어린 애가 공부하기 싫어서 헛소리나 지껄이는구나, 하실 수도 있고요. 하지만 단순히 헛소리로 취급하기엔 너무 오래, 신중히 고민해왔습니다. 저에게 이 나라는 답답한 철창 같았습니다. 모든 것이 말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이 나라를 벗어나는 것인 것도 이 이유입니다. 머리에 든게 많은 로봇들을 찍어내는 공장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입니다. 시험 기간이라 살짝 욱하고 터진 것도 있지만, 전부터 꼭 하고싶었던 말들은데, 직접 말하면 공부 싫다는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을걸 아니까 여기에 남깁니다. 수고하세요.
그냥 좀 실력이 훅훅 늘면 재미있을 것도 같은데 아 자해하고 싶다 거의 1주 쉬고 다시 시작하는 거라서 그런가ㅜㅜㅜㅜㅜ 쉬지 말껄 그랬나 조오오옷 같은 것 계속 머리 속에 남을 비난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리플레이 하는 거 참아가면서 했는데 문제가 잘 안 풀리고 속도도 너무 느리니까 진짜 ***같다는 말 말고 수식어가 없다ㅜㅜㅜㅜ *** 뒤지게 해주세요
일주일전만 해도 공부를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요 어느순간 금요일부터 막막해져서 주말동안 공부를 못햇어요 하려고 하면 막막하고 괴롭고 귀가 아픈데 안하자니 불안해서 눈물만 나고 이런 기분을 피하고 싶어서 웹툰만 충동결제 여러번 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울고 반복했어요. 성인인데 왜이러나 싶고 분명 해오던 공부인데 정말 답답하고 죽고싶어요 그냥 다 때려치우고 어디 떠나고 싶어요 도망치고 싶어요 당장 남은 이틀은 어떡하나 싶고 하면 진짜 죽을만큼 스트레스 받을거같은데 진짜 어떡하죠 제발 쫌 알려주세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