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은 애초에 없었던 일인듯 네 얼굴조차 떠오르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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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며칠은 애초에 없었던 일인듯 네 얼굴조차 떠오르질 않다가도 또 며칠은 바로 어제 일인듯 너와의 추억이 생생해 네가 걷는속도 눈빛 손크기 목소리 널 만질때의 감촉까지 전부 말이야 우리 참 많이 싸우고 서로 아프게했지만 돌이켜보면 모든순간이 함께여서 예뻤더라.. 그냥 며칠 꿈꾼듯이 네 존재가 실감이 나질 않다가도 가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이 머리에 니가 스치면 대책도 없이 눈물부터 나더라 그만큼 상처받고 아파했으면 잊을때도 됐는데 그만큼 상처주고 아프게했으면 잊어야하는건데 니가 뱉은 독한 말들조차 아까워 단 한톨도 버리지 못하고 스스로 가슴에 꽂아두고 되뇌이면서도 난 여전히 널 조금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못해 네가 미운건지 좋은건지 잊고싶은건지 기억하고싶은건지 그냥 니가 너무 아프다.. 사실 나도 돌이키기에 늦었단 건 알아 그래도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예뻤던 그때의 우리가 사무치게 그리워서 널 놓기가 힘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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