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살고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면제|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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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살고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hawn89
·4년 전
회사 그만두고 1년동안 여자친구와 동거하다 헤어졌습니다. 언제든 헤어져도 괜찮다는 마음이였는데 멀어지는 그아이를 보고 있는데 가슴이 아파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나 없이 행복해하는 그아이를 보면서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서 위경련이 오고 잠을 못자서 수면제를 먹으며 하루하루 버텼습니다. 하던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멈추고 회사에 들어가면서 바쁘게 지내면서 위약도 조금만먹고 수면제도 끊었는데 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어릴때 부터 참는것 착한거 밖에 내세울게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은 꾸미는것이 좋아지고 익숙해지면서 사람들에 시선을 받는것도 좋아졌고 호의도 전보다 많이 받지만 그 모습이 제 모습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제모습을 사람들이 알게되고 멀어질까 두렵습니다 근데 정작 지금 둘러보니 그럴만한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제일 우울하고 불쌍한사람 같습니다.. 왜 사는걸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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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y22
· 4년 전
아무래도 이별의상처가 큰것같아요. 많이슬퍼하고 보내주고 마음이단단해질때 즈음에 글쓴이님만을 위해서 살면 안될까요.. 참는것 착하다라는말로 저도 제자신이 망가지곤 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참하다,착하다가 욕으로들릴때도 많아요..제가비뚤어진건지몰라도요. 저도 제주변에 내사람들이 남아있을까 확신못해서 .. 저도 왜사는지모르겠어요.그냥 정말 살아지니까 살긴하는데.. 조금씩 회복하고 의욕을 만들려고 노력하고있어요.그리고 살면서 자아가 여러개라는걸 저는 느껴요.모든모습이 그냥 나의 여러모습들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뭔가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님의 인생에서 님이 제일 불행한사람같다고 느껴지잖아요.?그럴수록 님 스스로를 사랑해줘야해요.세상에서 불행한 나를 내가 제일 잘아니깐요.. 힘내셔요. 저도 님도 이 험난한 세상 살아가야하니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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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wn89 (글쓴이)
· 4년 전
@yuky22 저만을 위해 살라는말 감사합니다 조금씩 절 사랑해보겠습니다.. 조금씩 노력해봐야겠네요 살아가야하니까..ㅎ 응원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