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걸까요? 친정이 이상한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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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걸까요? 친정이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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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30대초반이고 결혼도했고 자녀도있습니다. 친정은 남아선호사상이있고 저랑 여동생은 항상 남동생보다 무시받고 못한취급을 받으며 살았고요. 여동생은 저에대해 자격지심이커서 어릴적부터 저와 부모님을 이간질해서 싸우게만들었고요. 저희엄마는 더군다나 큰이모에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어릴적부터 제가 조금이라도 동생들에게 뭐라하거나 싸우면 무조건 다 제가 잘못했다합니다.. 니가 큰사람인데 그것도 못참냐 니가무조건 동생들에게 양보해라. 니가 성깔머리가 드러운거다. 니가 못되처먹은거다. 못된년,나쁜년,***년 소리듣고 컸습니다. 그래서 지금결과가 남동생이 여자친구와 동거를하는데 동거후 저희부모님이 완전 남동생 여자친구를 며느리로 생각하며 집에자주불러 식사도 대접해주고 밥도 사주시고 그럽니다. 저는 결혼을했기에 여자들의 그런 불편함이나 부담스러움을 잘 알고있기때문에 저희부모님께 자꾸만 남동생 여자친구를 부르지말아달라했습니다. 결혼도안했는데 엄마아빠가 자꾸부르면 그애는 얼마나 불편하고 오기싫겠느냐 부담주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은 저번주에 터졌습니다. 저희친정 김장하는날 저희 부모님이 남동생과 남동생여친을 부르셨더라구요. 저는 그전부터 절대 부르지말라고 부모님께 신신당부하고 아직 엄마아빠 며느리아니라고 결혼전부터 일시키지말라고 했고 결혼후에도 마찬가지로 절대 불러서 이거시키고 저거시키지도말고 오면오나부다 가면가나부다하고 시어머니노릇도 하지말라했습니다. 저도 시월드라는걸 겪었고 정말 말도못하게 시댁식구들에게 시달리고 상처받아서 왠만하면 뭐든지 너그럽게 봐주자 이 생각이였구요. 그런데 일이터진게 저희부모님이 기어코 남동생 여자친구를 불렀구요. 저두 아이들데리고 친정에가서 다같이 모였습니다. 김장하는내내 여자애가 표정도 별로였어요. 그래서 제가 ㅇㅇ야 김장힘든데 핑계라도대고 오지말지~ 하면서 나름 신경써서 말도해줬습니다. 저희엄마도 미안했는지 ㅇㅇ야 김장처음인데 쉬었다해~ 그러니 "아!!! 그럼 이걸 어느세월에다해!! 후딱끝내야지!!" 반말시전했습니다. 여기까진 원래 스타일이 그런가부다. 친근하게 대하려하나부다하고 넘어갔구요. 두번째는 저희엄마가 ㅇㅇ야 굴 맛있는데 굴좀먹어봐~ 하면서주니까 "아!!! 안먹어!! 아 싫어!!!!" 할말을 잃었죠. 저는 시어른들이 싫든좋든 주시고 먹어라하면 네 하는게 예의라 그렇게 살았는데 정말 깜짝놀랬어요. 그러다 제가 표정이 안좋아졌고 그뒤로 말을 한마디도안했고 저희엄만 뭐 남동생 물고빨고하는분이라 여자친구가 무슨짓을해도 이뻐보이는지 웃기만했고요. 그러다 세번째는 제 둘째딸이 5살인데 김장하는데 나와서 좀 요란스럽게 떠들어서 제가 조용히하라고 계속 혼내는와중에 남동생 여자친구가 갑자기 또 소리를 지르더군요. "아!!!! 시끄러워!!!!!" 여기서또 저만빼고 다같이 웃습니다. 저는 속이 진짜 말이 아니였죠 ㅠㅠ 그러고나서 점심먹고 남동생이랑 여친이랑 방에누워 티비를.보더라구여 저는 거실에 앉아 폰을 하고있는데 제 큰아이가 삼촌이랑 여친이랑 친해지고싶은지 걔네들.다리사이를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제가 하지말라고 말하려던 찰나에 또 소리... " 아 왜이렇게.다리사이를.왔다갔다거려!!!!" 여기서도 참았습니다. 좋게말해도될걸 꼭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야하는지. 암튼 더적고싶은데 글이 너무길어서 ㅠㅠ 저는 화가나서 저녁도 안먹고 아이들이랑 집에 와버렸고 그뒤로 이틀뒤.엄마 환갑으로 바닷가에 다같이 1박2일로 놀러가기로했는데 거기서 또 저희부모님이 남동생 여친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안간다했고 여친을 부르지말라했습니다. 아직.가족도아닌데.왜자꾸부르냐고. 그러디 친정부모님과 마찰이생겼는데 결국엔 저희가족을 빼고 남동생과 남동생여친을 불러서 가더군요. 이게 맞는건가요?? 저는 그전에도 전화해서 엄마한테 이게맞는거냐 사람이 부모가 없어도 돈이없어도 된다, 그건 자기자신이 선택할수없기때문에 이해한다. 그렇지만 인성이되고 사람이 기본은.있어야하지않냐 그리고 남동생이랑 같이.동거한다는 이유만으로 왜자꾸부르냐 부르는 엄마아빠잘못이고 그여자애가 했던짓을 이야기하니 제말은 단 일도안듣고 오히려 저희엄마 저보고 걔한테 조심하랍니다... 기가막히더군요. 그리고 걔가 잘못한게 뭐가있냐고 되려 저보고 이상하다네요. 뭐가문제냐고ㅡㅡ 그뒤로 저는 부모님과 연을 끊은상태고요. 오늘도 전화해서 저한테 니년이뭔데 자식이 부모한테 연을끊자하냐 너 시댁가서 뒤집어버린다 ***년 *** ***년 무슨년하면서 저희엄마가 술먹고 내뱉은말들입니다. 거기다가 걔가 무슨문제냐고 니가 ***라고 그러면서 오히려 남동생 여친편을 듭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한테 ***하고 협박할정도로 남동생 여자친구편을 들고 본인환갑도 저희를 안데려가고 아들여자친구를 데려가는게?? 남동생은 자기여친이.***을하는데도 허허거리고 웃고맙니다... 여기적은건 그나마 제가 일부를 적은것이고 하나 더 적자면 남동생하고 여친이 제 아이들 초콜릿을 사줬는데 둘째아이가 이거아니라면서 집어던지고 싫다고하길래 제가 거기서 따끔하게 크게 혼을냈어요. 어른이 사다주면 고맙습니다해야지 버릇없이.이게 뭐하는짓이냐고 제가 둘째아이를 여친보는데서 따끔하게 혼냈습니다. 그러자 여친이 조용히밖에 나가더니 우리둘째애가 자기가 사다준거 던졌다면서 엄청 민망하고 당황했담서 저희엄마한테 이르더라구요. 저는 현재 남동생한테도 문자로 나는 너네결혼식 절대로 안갈거고 너 여자친구는 기본도없는애라고 부모가 없어도 돈이없어도 나는이해한다 그렇지만 인성이먼저 아니냐 저는 다시는 남동생을 안보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정말 ***일까요? 저는 제친정부모님이 정상이 아닌것같아서요. 이게맞는거에요?? 저는 저희집에서 남동생여친보다 못한존재라는걸 깨닫고 너무 상처받고 자존심이상했습니다. 저는 더이상 저희친정과는 왕래를 안하고 연끊겠다고 선언한 상태구요 무엇보다 어릴적 부모님의 태도때문에 동생들이 저를.무시합니다. 남동생과 남동생여친앞에서 저를 돈으로 무시한적도 있으셨구요. 저 정말 친정하고 연끊고 살아야 할까요? 전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안들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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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가감없이 말씀을 드릴게요. 어머님은 지나치게 옛날 분이시고, 아들 자식농사를 실패하고 계십니다. 남동생은 철이 없어 보이고, 그 여친은 못배운 겁니다. 특히 그 여친 분은 심각할 정도로 배우지 못한 티가 납니다. 화날 때 소리지르고, 있는 감정 얼굴에 다 드러나는 행동은 청소년기까지는 허용이 되죠. 어른이 왜 어른입니까. 나이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해야 어른인 겁니다. 글쓴이님은 그 집에서 돌연변이 같아요. 용케도 그 환경속에서 제대로 성장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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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rideon 맞는말씀이세요.. 남동생은 진짜 성격도 나쁜애는아닌데 사람을 잘못고른거같아요. 남들 보기에는 끼리끼리어울린다라고 할지라도 ㅠㅠ 저희부모님 요즘연세로는 진짜 그렇게 나이드신옛날분들이아닌데 시골살아서그런지 마인드가 진짜진짜 조선시대 옛날 마인드에요 ㅠ 정말 답답하고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저한테 ***하고 협박 하면서까지 남동생 여친편을드는 부모님이 이해가안갑니다ㅠㅠ 그리고 남동생여자친구는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부모님 이혼하고 할머니손에 맡겨져 정말 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환경이야 돈이야 자신이 선택할수 없지만 인성과 사람됨됨이는 그 두가지가 없어도 되는것인데 사람볼줄모르는 제가봐도 정말 아닌애였습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남의아이한테 함부로 소리지르거나 혼내지도 말도 조심해서 합니다.. 어디함부로 내자식 아닌아이를 혼내고 소리지르나요 ㅠㅠ 저는 이대로 부모님과 연을 끊을거고요 ㅠ 저둘이 결혼하면 100프로 장담하지만 저희엄마가 진짜 힘들것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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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동생분한테 진지하게 한번은 조언이자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그 여자분과 결혼해서 질질 끌려다니며 살다가 후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한심하고, 답답해도 핏줄이잖아요. 이대로 결혼하게 두면 두고두고 후회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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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0416
· 4년 전
결혼은 정말 신중해야한다는걸 이제와서 후회하는 제모습을 보니 글쓴이님께 강력히 이야기해드리고싶어요.. 서두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