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명에 아이 엄마 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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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명에 아이 엄마 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oya
·4년 전
저는 26살에 첫째아이를 낳고 그뒤에 더 두 명에 아이를 출산해 지금은 33살에 엄마 입니다..33살에 여자이고 싶지만 엄마네요^^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대부분 지금은 엄마들이 40이 넘은 나이에요..그래서 그런지 더 주눅이 들고 기가 눌려 휘둘릴바엔 안보는게 낫게다 싶지만 좋은 엄마들도 보여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잘 지내려면 만남이 이뤄지면서 돈이 필요 하지요...알지만 돈이 없기에 저는 선뜻 만남을 주선하지 못해요..첫아이를 가지면서 영양사였지만 입덧이 너무 심해 일하던 직장 그만두고 둘째 셋째 낳고 나니 8년이 지나가네요.....집도 우리집이 아니고 남편벌이도 시원치 않아 초등학생인 첫째 방과후 비용도 지원받는 상태지요..모든것이 돈이 기에 무엇이던 신중해야하죠..그런데 저는 결혼후 지금까지 친구들과 밖에서 만남을 가져 본적이 없어요..남편에게 말했지만 잦은 출장과 아이와 교감이 적어 아이를 맡기기엔 문제가 많아서 그럴 기대 조차 없어진지 오래지요..너무 답답하지만 저에게는 저녁에 가끔 혼자 가까운 슈퍼를 가는게 ..제 막힌 숨통을 뚫어주는게 다 라는게.. 슬프네요..우울 하고 슬프지만 아이들 앞에서 내 감정을 내색 할 수 없는 것이 엄마이지요.. 그래서 오늘도 우울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배달해 한잔 먹으면서 소리없이 내 우울함을 털어 버립니다..한잔해도 저는 아직 어린아이를 보는 엄마이기에 푹 자고싶어도 잘 수가 없지요 ..너무 우울해서 병원을 알아봤지만......그상황에도 돈을 생각하게 되는 나는 한없이 비참합니다..베란다에 뛰어내려 죽을까 하다 내새끼들 엄마없는 삶이 너무 슬퍼질까봐 나는 오늘도 참아 냅니다..나에 멘탈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나는 너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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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oyou
· 4년 전
정말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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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상황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경제적인건 더 그래요. 남편분과 현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시고,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만 확인해도 보다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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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4년 전
정말 대단하세요. 제 친구는 아이하나키우는것도 벅차 베란다에서 뛰어내릴뻔하다 친구꾐에빠져 지금 신천지 광신도 됬던데. 아이셋을...고생해서키운보람있을꺼에요.엄마에게 효도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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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159
· 4년 전
지역마다 가정지원센터가 있어요 심리상담을 무료로 해 주고 있고 신청자가 많아 기다릴 수 있지만 상황을 설명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전 개인 상담도 받았었고 부부상담도 받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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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c
· 4년 전
경제적인 스트레스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지금 그러거든요.ㅜㅜ 나도 잘 못하고있지만 ., 혼자 있는걸 즐겨보세요... 저도 힘든일이 있을때 그나마 살려고 그냥 막 돌아다닙니다 그냥 산에도 가고 냇가도 가고 멍도때리고 책도보고..별짓다하며 버팁니다 일탈도 해보고싶고... 제일중요한것은 ..내면의 자신과 대화하지마세요 제일 무서운존재입니다 본인을 제일 잘아는 놈이니까요. 내가 들어봐서 아는데요..힘내라는 소리가 안들리죠? 그냥 힘낼라 하지말고 맘편히 멍때리세요. 차라리 그게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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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5425
· 4년 전
아... 그놈의 돈.. 진짜 짱나는 돈.. 저도 이 가정 우째 잘 지키고 싶어 2교대 하지만 먼가 나만 힘든거 같아요.. 유부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