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밖에 모르는 바보같은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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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밖에 모르는 바보같은사람
커피콩_레벨_아이콘aplle02
·4년 전
저는 이제 26살 되어가는 여자사람인데요. 24살때만나서 1년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한테 정말 잘했고, 안좋은 일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 다 좋은기억들이였고,  적어도 얘랑은 결혼해도 평생 사랑받으면서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제가 갑자기 멀리 이사하게되면서 장거리연애를 하다 서로 지친거같아 서로 잘되길바란다고 좋게 인사하고 끝낸 사이인데, 이 친구는 아직 저를 못잊고 1년 넘게 기다리고있어요. 그 1년동안, 저는 다른연애를해봤지만 성격도 잘안맞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 친구생각이 나긴 났었는데, 사실 헤어질때도 고민하게됬던게 저 하나만보고 자기가 하던걸 내려놓고 제가 사는 쪽으로 이사를 오려고하더라구요. 그게 너무 어려보였고(동갑입니다.) 저한테는 굉장히 부담으로 느껴졌었어요. 저는 마음이 전같진않지만 이친구를 가끔 만나도 저를 너무 잘알아주고, 저도 그만큼 이친구를 아니까 편하기도하고 좋긴한데.. 저를 너무 좋아하고 정말 나밖에없나싶을정도로 저밖에 모르는 친구인데요.. 지금 저를 많이 좋아해주고, 이 친구보다는 가까히 있는 사람이 있는데.. 뭐가 맞는건지 고민이되요.. 얜 또 뭔가 하실수도있지만.. 전에 만났던 친구는 제가 아닌거같다고 연락을 끊으려고만해도 초조해져서 그러지말라고 자기 무너질거같단 말을해요.. 그럴때마다 마음이 아픈데..뭐가 옳은건지 구분이 안갑니다.. 저도 좋았던기억이 더 많아서 다시 이 친구를 보자니 아직은 정거리라 쉽게 보진못하는데 주변에서는 저를 좋아해주는사람이 있고.. 이 친구를만나도 흔들릴 상황이 많고 그래서 놓으려는데 놓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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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4년 전
지금 인연에 더 몰두 해보세요. 앞뒤 안 가리는 사람.. 추진력 있어보이지만 그만큼 불필요한 리스크가 뒤따르겠죠. 숲을 봐야지 나무 하나에만 목메는 사람은 근시안적인 성격이라 함께하는 사람을 쉬이 지치게 만듭니다. 추억은 추억으로 둘때가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거 아닐까요. 새로운 인연이 있으시다면 옛 일에 연연하지 마시고 가장 중요한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앞을 내다보시길 바래요. 마카님 하아만 바라봐주는 사람도 좋겠지만 마카님을 바라만 보고 포용을 하지못한다면 마카님만 힘들어집니다. 마카님도 똑같은 사람인데 안아줄때도 있듯이 안겨야할때도 있어야 하는거잖아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뭐가 되었든 마카님이 최우선이고 가장 먼저고 0순위여야 합니다. 그게 이기적인게 아니란건 마카님께서 더 잘 아실테고요. 일단 내가 있어야 남도있는거고 함께도 나눔도 배려도 또 사랑도 있을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심사숙고로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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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le02 (글쓴이)
· 4년 전
@pr1del 헤어지고 1년이 넘었는데 다른사람은 아예 만나지도않고 다른사람을 만나고있는 저를 계속 기다렸더라구요. 근데 저는 주변에도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좋았던거 기억하면서 다시 돌아가는게 맞는건지(오래 만났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잘알고 같이 있으면 편해요) 후회 하더라도 그만 끝내고 다른 좋은사람 찾아가는게 맞는건지 잘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