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동안 처음으로 정신과 진료를 봤습니다. 원장님께서는 항우울제를 처방해주셨고요.. 근데 그 약을 먹은 뒤로 사람이 전에 없던 충동적인 사고가 생겨서 약물로 극단적 시도를 하기도하고 ...손발이 막 떨리는 등 부작용이 심했어요..이건 정말 착각이 아니다싶을정도로 심했고, 오히려 약처방 전보다 더 심해진 상황이었죠..이걸 정신과 원장님께 말해드리니깐 이 약은 학회에서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된 약이고, 충동적인 사고가 생기는건 그냥 너 문제다. 이렇게 반말로 하시더라구요...ㅋㅋ 제가 정신과는 처음이지만 이게 맞나 싶네요...제가 느낀건 전혀 착각이 아니였는데 말이죠..정말 제가 문제인걸까요..?
안녕하세요 대학교 3학년 재학중입니다 저도 제 상태를 잘 파악하지 못 했고 생각이 정리가 안 되어 좀 조잡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어릴 때부터 몸이 허약한 편이었습니다 몸도 많이 말랐구요 잔병치레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유전인지 위장이 특히 허약했습니다 6학년 시기에 한번 엄청 아프고 철도 일찍 들었었습니다 일단 저는 위장이 안 좋은데다가 구토공포증이 있어서 증상을 더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원래도 토하는 걸 잘 못 했는데 아버지가 속이 안 좋다고 말하고 제 앞에서 쓰러지신 이후로 트라우마도 있었습니다 누가 속이 안 좋다하면 귀를 막고 도망칠 정도로요 아무튼 그래도 스무살까지 남들처럼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속이 나은 편이었어서 생활패턴도 많이 망가지고 끼니도 대충 불규칙하게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스무살 때 4년동안 키운 고양이를 보내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그동안 해온 행동에 결과가 온 건지 몸이 아예 망가졌습니다 밖에 조금만 나가도 공황 증상인지 미친듯이 두근 거리고 밥도 안 넘어가서 병원에 입원도 했었습니다 계속 아프고 괜찮아졌다를 반복하고 살았습니다 아플 때마다 정신과를 생각했었는데 어머니가 정신과 예약하면 6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하셔서 그냥 참으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공황인지 불안장애인지 추측만 하고 진단은 못 받은채로 지금까지 2년이 지난채로 왔습니다 정신과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는데 지금까지 못 갔던 이유는 제가 위장약를 1년 넘게 끊지 못 하고 복용하고 있어서 정신과약은 더 끊지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속이 괜찮으면 불안 증세나 우울한 그런 게 없었고 2주동안 우울,불안증세가 있거나 그런 건 아니었기에 굳이 찾아가진 않았습니다 가서 뭐라고 말씀 드려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씩 한번 체하거나 안 좋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정말 우울감이 찾아오고 무기력감이 너무 심합니다 병원에서 내시경도 하고 검사 해봤지만 이상은 없었습니다 지금도 속이 안 좋아서 여기에 상담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겁이 평소에 워낙 많아서 아프면 아무것도 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근데 한번씩 아프면 내가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앞이 컴컴해지고 저는 부모님이 이혼 하셔서 집에 혼자 있을 때가 많아 도움을 받을 사람도 없다보니 대학 생활도 소홀해져 학사경고도 3번이나 받았습니다 좀 정리해보자면 속이 안 좋을때 - 불안 우울 무기력감 그리고 속이 괜찮을때도 게으르고 힘든 건 피하려는 마인드가 고쳐지질 않습니다 제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문제인 건 압니다만 그래도 도움을 뭐라도 받고 싶습니다 차 타면 속이 안 좋아져서 오늘 학교도 못 갔습니다 토하는 게 너무 싫어서요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비웃을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신세한탄해서 죄송합니다 이기적으로 감정풀이 한 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방법을 바꿔서 관심을 받으려고요 부러지는 법 뭐가 있나요??
가족이 긴급하게 입원하고 병원에서 퇴원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았는데, 식구인 저희를 믿지 않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모조리 인터넷에 검색하고 씹어서 먹는 척 하고 먹지 않는 둥 도통 제 말을 듣지 않으십니다 자기가 죽길 바라서 약을 먹이려고 한다고 생각하시고 잠도 안 주무시려고 하시고 제가 혼잣말로 자길 욕한다고 하셔요 저희가 무섭답니다 자꾸 녹음기를 키고 그거 돌려 들으시고 주변에서 잠자고 약 좀 챙겨 먹으라고 닥달을 해서 더 예민해진 것도 같습니다 저도 화도 내고 울며 호소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걱정되잖아요 지금도 침대에서 안 자고 주방 바닥에 이불 끌고 가 계십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뭘 하든 일단 가만 두는 게 맞을까요 최대한 태연한 척 하려고 해도 그게 어렵네요
늘 이렇게 힘들고 외로울때마다 몸에 상처를 하나씩 새기는 나... 처음엔 부모님에게 안들키려고 잘 안보이는 곳에 새겼지만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네요... 한심한 나 자신이 부끄러울 때, 나 자신에게 직접 벌을 내리고 있는데... 이게 이상하게 습관이 된거처럼 멈추지 못하고 있어요... 간혹 들키면 뭐 하다가 베인거라고 변명하지만... 그 거짓말에 죄책감을 느껴 또 충동을 겪는 중... 이게 잘못된걸 알지만 몸에 새겨진 상처들을 보고나니 내 죄에 대한 벌을 받은거 같아 후련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저... 역시 이상하죠?
제가 자해를 해서 꼬맸는데 이 흉터는 어떻게 지우죠? 돈도 없고 비용도 많이 들까요? 팔에 한거라 반팔도 못 입겠고 항상 밴드를 해야해서 그것도 다 돈이고 ,,,, 정말 너무 볼 때 마다 속상합니다 성형외과를 가면 될까요?
작년까지만 해도 160에 39kg였고 폭식증과 호르몬제로 인해 47까지 쪘어요. 이제는 적게 먹어도 계속 쪄요.너무 짜증나고 힘든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아하던 필라테스도 안가게 되요. 제 몸이 보이니까요. 정말 하루하루가 화가 나고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원하는 곳에 합격까지 한 상태인데 치과 치료 잘못해서 턱관절이 뒤틀리고 씹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어요 대학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모르겠데요 이젠 그냥 죽고싶네요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워요 먹는 걸 제일 좋아했는데 먹지도 못하고 죽고 싶어도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께 죄송해서 죽지도 못하겠어요 합격했을 때 정말 좋아하셨는데 현재 이 상태로 앞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저는 2009년 2월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기계판막수술(심장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3년 1월에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급성경막하출혈(뇌출혈수술)을받았습니다 현재는.건강을 찾았고요 살이 많이 쪄서 운동을 하고 싶은데 필라테스 해도 되나요? 아니면 요가 같은 운동을 해야 되나요? 운동을 해야하는데 예전에 수술하기전에는 살사,헬스,수영,밸리댄스등 좀.활동력있는 운동을했는데 담당교수님께서는 예전처럼 무거운 아령같은 운동은 피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압이 느껴지지않은 운동 맨손 체조 운동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요가나 살사나 밸리댄스를 해야하나요?
저는 조용한 편은 아녜요. 따지고 보면 시끄러운 편인 사람이었는데 제가 뒷담과 따돌림같은걸 당하고 있어요. 그로인해 요즘 급격히 피곤하고 사람 눈을 못마주치겠고 너무 힘들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것같아요. 만약 제 뒷담 이런 문제가 해결되도 대인기피증은 극복할수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