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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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e1211
·4년 전
저는 앞으로 1년간 예정에 있던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곧있으면 18살이 되는 사람입니다. 근데 중학교 졸업하고 한거라곤 검정고시 합격 정도? 11개월 동안 제가 뭘 한지 모르겠어요. 어제 수능을 치고 난 뒤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놀기도 했고, 멘탈이 많이 약한 편은 아니라 실망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알게 모르게 기대를 했었나봅니다. 빠른 채점 하는 당시에도 별 생각 없었지만 곱씹을 수록 제가 너무 열심히 살지 않은 것 같아 현타와 우울감, 자괴감 등 생각치도 못했던 것에서 우울증이 재발 했습니다. 앞으로 1년간 정말 우울한 게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죽어라 공부하고 싶지만 의지력도 약하고... 저는 저를 많이 아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여기서 자살 생각이 든다면 정말 가족한테도 저한테도 주변사람들한테도 미안할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반 이상이 거치고 간 시험 하나로 제가 우울해해야하나 싶은데 감정은 조절이 잘 안되고. 이것도 솔직히 어리광 피우는 거 아닌가 싶지만 익명의 힘과 상담의 힘을 빌리고 싶었어요.. 핑계 중 하나겠지만 집안 사정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인강으로 독학 하고 있고, 저는 저한테 확신이 안서요. 가족이 믿어주고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데도 저는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제 행동 생각 하나하나에 화나고 짜증나고 가족에게는 미안해요. 두서없지만 그냥 너무너무 답답해서 중2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깔아봤어요. 조언도 좋고 타박도 좋아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 같으니까요. 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을 올리는 법은 뭘까요 자신을 믿는 법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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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ntoheart
· 4년 전
폭력적일수도 있지만 꿀밤 한대 때리고 시작할게요 꿀밤! 일단 나이가 너무 부럽네요 제가 그 나이로 가면 열심히 하겠다는 소리는 개나 줘버리고 그냥 젊은게 부러워요 왠줄아세요? 실패해도 다른거 도전해도 되는 나이라서요 저는 지금 이 나이에 해외에 나와 1년째 유학중에 있습니다 좀더 젊은 나이에 나오지 않은게 후회할뿐 하고싶은걸 찾고 공부하고 있는게 즐겁습니다 네 맞아요 그나이부터 28살까지는 모르는게 있어요 ㅎㅎ 저도 몰랐으니 ㅎㅎ 그저 저는 부럽습니다 부러워서 조언안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