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치고 쓰러지고 죽는 다고 해서, 그동안 나에게 상처 줬던 사람들은 죄책감을 느끼기나 할까요? 오히려 내게 잘해줬던 친구, 가족이 더 죄책감을 느낄까요? 아니면 아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채, 그저 '나약한 사람 하나 죽었구나', 무덤덤해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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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치고 쓰러지고 죽는 다고 해서, 그동안 나에게 상처 줬던 사람들은 죄책감을 느끼기나 할까요? 오히려 내게 잘해줬던 친구, 가족이 더 죄책감을 느낄까요? 아니면 아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채, 그저 '나약한 사람 하나 죽었구나', 무덤덤해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ungjinhee
·4년 전
요즘 자꾸 우울해지더라고요. 다들 나를 만만해서 놀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은 톡으로 욕까지 왔다라고요. 자꾸 저를 공격하는 말들 때문에, 그 톡 안에 있는 제 친구는 그저 바라만보고 있는 게 느껴지고, 자꾸 제 잘못으로만 몰아가고 그 상황에서 욕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결국 모두 제가 잘못했다 할게 뻔해서 아무 말 못하는 데 너무 죽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죽어도 날 욕한 그 애가 죄책감이 들기나 할까, 잠시 생각 해봤어요. 근데 제가 죽어도 그 애는 그냥 '너가 그렇지, 뭐' 하며 죄책감 조차 안느낄 것 같더라고요. 항상 억지로 웃다보니 다들 전 아무 걱정 없는 것 같나봐요. 가벼운 애라 생각 하나봐요.. 전 그동안 친구가 있긴 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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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n
· 4년 전
글쓴이 분이 세상을 뜨면. 글쓴이 분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글쓴이 분에게 잘해준 친구와 가족이 죄책감을 느낄 것 같아요. 얘가 이렇게 힘든데 왜 난 몰랐을까,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