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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커피콩_레벨_아이콘Harry0114
·4년 전
안녕하세요 오늘 수능 치룬 고3입니다 남들은 물수능이였다지만 저는 완전 불수능이였어요 저 고1 고2때 공부 참 안했습니다 무슨 생각인지..고2말에 겨우 꿈을 찾고 목표가 생겨서 체대라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주구장창 놀다가 어떻게 잘할까요..ㅋㅋㅋ 고2 마지막 모의고사때 국영수국사 탐구 2개 올 6맞고 시작했어요 고3 1월되자마자 입시학원이랑 과외 잡고 공부 운동 시작했습니다 참 어려웠어요 정말 운동 공부 같이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논 시간이 길어서 참고 했습니다 그래도 노력이 성과가 있었는지 오르긴했어요 7,6나오더니 3월에 5등급 찍고 좀 쉬웠던 4월에는 4등급도 나왔습니다 계속 공부를 하다보니 결국 수학과 탐구 하나 빼고는 4등급에 국사는 2등급이 나오더군요 6월에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8월에 입시 시즌비를 아시더니 수시를 한번 해보자고 하셨어요 예체능 시즌비 참 비싸죠..저희 집이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고1때 아버지가 암 수술을 하셨거든요..그래서 저도 그걸 알아서 수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좀 해서 천안에 있는 호서대와 충주에 있는 건대글로컬을 지원했어요 내신 4끄트머리에서 5초반인 등급으로요 실기도 나름 잘 봤지만 내신이 딸린지라 예비를 모두 20번대 초반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수시를 준비하다보니 공부를 좀 소홀했습니다 올리는건 그렇게 어렵더니 떨어지는건 정말 한순간이더라구요 전부 6 5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한달이 남았기에 공부 열심히했습니다 정말 그런데 오늘 가채점을 해봤는데 결과가 참..암담했습니다 거의 복구를 못 했어요 이 성적으로는 천안권도 못 쓸거 같습니다 하지만 차마 재수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비용이 제일 걱정이고 임용고시 준비중인 누나도 있어서 저는 차마 말씀 못드리겠어요 채점하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정말 열심히했는데 친구들 중간 기말 끝나고 놀때 혼자 독서실가서 그렇게 했는데 남들 밥먹듯이 나오는 4등급이 안나오더군요..쓰면서도 또 울었습니다..ㅎㅎ 그냥 어디에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장 들어가서 일할 생각입니다 알바해서 ebs 인강 들으면서 재수 혼자 준비해볼려고요..수능 치룬 고3 n수생 분들 너무 수고들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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