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상한 것 같은데, 저 정상인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폭력|피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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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한 것 같은데, 저 정상인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wnsms1932
·4년 전
되게 어렸을 때부터 막 몽상 이런걸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냥 누가 나를 불렀는데 그 후에 이뤄질 말도 안되는 상상? 이런 거 하는 것을 좋아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점점 크면서 내가 교통사고를 당한다던가 그런 것을 상상하기 시작하더니 친구 얼굴만 봐도, 무슨 말만 해도 그렇게 상상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내가 절세미녀가 된다던가 운동을 갑자기 엄청 잘한다던가 이뤄질 수 없는 그런 판타지? 적인 상상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내가 피해자인 것처럼 그렇게 상황을 만들어 상상을 해서 고민이에요. 가만히 있는 애 얼굴을 보고 갑자기 일어서서 걔가 날 때려서 내가 다쳐서.. 이렇게 뒷이야기를 이어가는데 피해망상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사소한 일들을 상상속에서 나는 피해자, 쟤는 가해자 해서 상상을 하는데 폭력을 당하거나 욕을 듣거나 해서 내가 피해자가 되는 그런 상상을 해요. 그리고 뉴스에 보면 성폭력 기사나 그런 게 많이 나오잖아요, 어릴적부터 그런 것을 자주 보다보니 어두운 밤길 갈때 그냥 누군가 슬쩍 튀어나온다던가 같은 방향으로 갈 때 쓸데없이 약간 모든 남자들을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유도 없이 힘든 것도 없는데 밑도끝도 없이 우울해질때나 죽고 싶을때도 있어요. 왜 그런 걸까요..? 길을 가다가 빗물에 미끄러져 바위있는 쪽으로 떨어질뻔 한 다음에 갑자기 '그냥 떨어져버리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나도 내가 좀 무서운 것 같아요. 쓰고 보니 정상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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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FEYO15
· 4년 전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아무한테 말을 걸고 현실세계와 소통하도록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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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A
· 4년 전
인간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안좋은 상상을 하면 실제로 그런 일을 겪은 것 처럼 느껴지거나 불안해지고, 나아가 우울감까지 겪을 수 있어요. 안좋은 상상이 들면 상상을 의식적으로 멈춰보시면 어떨까요? 스스로에게 ‘아니야! 그만!’ 이라고 하면서 생각, 상상을 멈추고 눈 앞에 보이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또 반대로 좋은 상상을 하는 것도 우울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