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이혼요구.. 힘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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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이혼요구.. 힘드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oreverdie3
·4년 전
현재 와이프는 아이들을 데리고 살고 저는 따로 나와 살고있습니다. 문제는 성격이 너무 서로 불같아서 화를 잘내는 성격이고 짜증도 잘내는 성격입니다. 불과 15일전 장인어른이 돌아가시고 아내는 장인어른을 장모님보다 더 생각하는 딸이었습니다.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저도 알꺼같습니다. 저도 7년동안 장인어른 장모님이랑 같이 식당운영을 했습니다. 이렇게 떨어져 지내게된 이유는 저의 실수가있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상조보험 납부를 가족끼리 얘기해서 납부하라고 얘기했습니다. 늘 아내가 아버님을 금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잘챙겼기에 전 불만이 있었습니다. 처형은 생각도안하는데 너만 그렇게 하냐는 식으로 싸운적도 있었지요..그래서 상조보험남은금액을 얘기해서 다 납부하라고 말을했고 아내는 이상황에서 돈얘기가나오냐며 화를 냈습니다. 저의 잘못이 맞겠지요.. 저도 장인어른 돌아가시기전 병원에서부터 아내가 말만걸면 짜증을부려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빈소에서 술을 먹게되고 아내친구들에게 아내 뒷욕을 했습니다. 얼굴보면 싸울까봐 새벽2시쯤 빈소에서나와 집에가 잠을잔후 다음날이 발인인데 화장터에 1시간을 늦었습니다.. 참 실수의 연속이더군요.. 화장중이셨고.. 묘지까지 잘모셨습니다. 그날 저녁에도 저희집에 가족들 모두모여 밥같이먹고 아무일고 없었다는듯 흘러가더군요.. 가족들이다가고나서 아내는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다음날 아침 저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저도 첨엔 화가나 이혼하자고 했고 뒤돌아 생각해보니 이제 19개월된 아들 7살 딸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렇게 아침에 아버님 유품을 정리하러 갔고 장모님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내가 이혼하자고 한다고 좀 잡아달라고 말씀을 드렸죠.. 장모님은 애들생각해서 늘 잘 살으라고 하셨던 좋으신분이십니다. 장모님은 알았다 하셨고 저녁까지 아내와의 연락은 차가웠고 돌아설 기미가 없어 장모님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갑자기 화를 내시더군요.. 처형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더니 처형역시 화가나있습니다. 몇년을 같이 살았는데 이런 당황스러운 반응에 전 너무무섭고 사람이 무서워지더군요. 집에혼자남겨져있는게 어무 괴로웠고 아이들을 볼수없다는 생각에 눈물만 났습니다. 여기에있다가 괴로워 죽을꺼같다는 생각에 부모님이 계신곳으로 와서 생활중입니다. 물론 저의 행동 잘못된겁니다. 아버님을 보낸지 하루만에 그 힘든마음을 제가 모르고 설치고 다녔던게.. 지금도 아내에게 영서를 구하고있습니다만.. 처음보단 무뎌졌지만 아직 절 거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해야 이가정 다시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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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h0206
· 4년 전
쓰니님이 실수하신부분이 많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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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h0206
· 4년 전
아내분께 진심으로 사과하는게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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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die3 (글쓴이)
· 4년 전
@hdh0206 계속 사과해도.. 절 보기 싫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봐도되지만 아내는 지금이 편하고 스트레스 안받는다 하네요.. 답답한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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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uejejd
· 4년 전
너무햇어요ㅜㅜ 마카님도 지금 괴롭고 불안한 심정이시겠지만 정말 너무하셨어요. 짜증잘내는 저희 신랑성격 알아서 저도 몇번 정내미 떨어지고 힘든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불같고 불평과 짜증이 많은 사람과 같이사는게 어떤건지 그 마음 조금이나마 공감하는데요. 그래도 이건 좀 정도가 지나치신것같아요. 와이프에게 용서를 구하며 좀 시간을 갖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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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die3 (글쓴이)
· 4년 전
@yeuejejd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직 장인어른 유품을 정리중이고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생각나 또 아버님을 그리워하며 울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숙하고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마음이 열리겠지요.. 10년을 보고산사람인데 ..저보다 그사람이 더힘들겠지만 저역시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