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자였던 나는 이제 낭만을 버리기로 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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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자였던 나는 이제 낭만을 버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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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언젠간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이 시기만 넘기면, 이것만 넘기면,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고, 언젠간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고, 내가 바라는 낭만을 다 이루며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인생에 운명적인 사랑은 없으며, 이 시기를 넘기면 더 힘든 시기가 남아 있음을, 내 인생에 낭만은 없음을, 모두 내 망상이었음을 알게되었다. 이제까지 공부만 해왔고, 앞으로도 공부만 하다가, 일만 하다가, 아무의 사랑도 받아본 적없이 대충 선보고 조건보고 결혼해서, 애새끼 낳고 또 일하다가 육아하다가 다 늙으면 껍데기만 남는 그런 삶을 살게 될거라는 생각이 요즘 자꾸만 든다. 물론 운명같은 사랑도, 낭만도 이 세상에 분명 존재하고 그걸 누리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적어도 내 인생에는 그런 거 없다. 내 삶의 의미를 이제는 모르겠다. 언젠가 다가올 행복과 낭만을 양분 삼아 살아가던 나는, 이제는 더 살아가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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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1525
· 4년 전
저도 한땐 그렇게 생각했는데 인연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고 노력하지 않는데 사랑이 찾아올 확률은 매우 낮다는걸.. 사랑도 연애도 여자도 공부해야 합니다 공부외에 꾸미는 노력도 해야겠지만요 노력없인 아무것도 얻을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