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면 단 1명이라도 내편이 되어줬으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이혼|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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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면 단 1명이라도 내편이 되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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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가족 중에 단 한사람만이라도 내편이 되어 내말 들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혼하고 부부싸움으로 매번 남편은 제가 했던일 얘기 그리고 안했던 얘기 일들을 저희 친정부모님께 고자질을 합니다. 그냥 고자질을 할때가 있고 집을 가출하여 1달이상 나가있다 그러곤 합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3살된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매번 이런 일들을 참아가며 일일이 대꾸하기도 귀찮아 친정부모님께 혼이나고 욕먹고 시댁에 욕먹고 그냥 제가 굽히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남편이 현재 집을 나간지 2달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오늘 집에 짐을 가지러 온다고 문자가 왔길래.. 제가 오려면 연락라고 약속시간을 잡아서 오라 남편이 짐을 가지러 온다는 문자에는 딸아이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럼 딸아이 어린이집 가고 점심시간 이후에 시간을 잡아서 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도 없고 하길래 안오는 줄 알고 저는 그냥 그렇게 있었죠 근데 오늘 아침에 저희 친정부모님 카톡에 장문의 편지글로 저의 잘못이라 써 왔다는데.. 그때부터 저는 친정에서 시달리기 시작해서 지금 현재까지 시달리다 피신나온 상태입니다. 내일이 친정엄마 생신이라 친정오빠도 올케언니도 왔는데.. 부모님과 오빠가 걱정이되서 이야기를 시작하셨는지 끝도 없이 하시더니 결국에는 제가 잘못한 걸로 몰아 제가 빌고 들어가라래요.. 정말 너무 북받쳐 올라 결혼하기 일주일 전 제가 안한다고 했을때 부터 엄마가 시킨거 그리고 언제까지 그남자 편만 들꺼냐고 대들었죠.. 자식인데.. 자식성격을 그렇게 모르나구요.. 말하면서.. 저는 제가 말하기 싫으면 대꾸도 안하고 변명도 안하는 성격이라.. 시시콜콜 말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삭히는데.. 한번이라도 내편 들어줘봤냐고.. 이혼 할꺼라고 도저히 이렇게는 못산다고 말했는데.. ( 저희 남편이 남의말은 잘듣고 제말은 안들어줘요.. 그리고 자기 듣고 싶은말만 듣고, 소리도 잘지르고 물건도 잘던지고 부수고 욕도 잘하고..가출도 밥먹듯이 해요.. 애 앞에서요..) 이론은 안된다고 저보고 빌어래요.. 그래서 저는 안한다고 그냥 죽겠다고 죽어야 끝나겠냐고 그럼 죽겠다고 이렇게 사느니 죽는다고 했더니 저희 엄마가 얼굴을 마구 때리고 머리를 잡고 하시는거 올케언니가 말려서 그 순간은 면했는데.. 올케언니가 순간 제 편 들어주고 같이 울어주고 해서 고맙긴 했지만..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제 편이 되어주지도 않고 제말을 믿어주지도 않고.. 오히려 계속해서 공격만 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딸아이때문에 도망가고 싶은데 숨어버리고 싶은데 가지도 못하고 어떻하죠? 저좀 도와주세요.. 저 진짜 죽고 싶어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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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joker
· 4년 전
정말 힘들겠어요...그런 상황에서 가족들이라도 편들어주면서 위로해주면 많이 괜찮을 텐데...ㅠ 전 여고생이라 뭔가 많이 도와드릴수는 없지만..아주머니의 가족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슬퍼해드릴게요...많이 고생하셨어요.. 부디 앞으로 좋은일이 생기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