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혼자가 된것 같고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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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혼자가 된것 같고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lone070821
·4년 전
전 13살 여자 입니다. 요즘 전 정말 혼자가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전학온지 3달 쯤 되서 친구도 있지만... 저랑 정말 친했던 친구도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돌아서는 기분이고 제 친구들도 제게 등을 돌리는 것 같아 그 곳에 속해있지 않은 기분이에요. 뭐, 이런 기분은 전에도 많이 느껴보았지만 말이에요. 제가 정말 원하는 직업은 다들 하지 말라 그러고... 누군가가 뭔가를 시키면 늘 강요단하는 기분이고... 6학년이 되기 전 3~5학년 동안 절 싫어하는 애랑 같은 반이어서 약 3년 동안 은따를 당했어요. 그 상처가 지금은 아물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살짝 눈물 나올 뻔했지만. 3년동안 그저 아무 이유 없이 제가 싫다는 이유 만으로 은따를 당하고. 그 학교에서 전학간 지금도 친구와 같이 약속을 잡는 방법도 모르겠고 다가가는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외당히는 기분이고요. 늘 엄마만은 내 편일거라 생각했지만 늘 엄마는 내게 잘못이 없는지 보라그랬고요. 그저 위로 받고 싶었을 뿐인데... 친구들도 제가 말을 걸면 다 씹고요. 대답도 안하고 들은 착도 안해요. 중학교로 올라가는 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중학교 생각할 때마다 두가지 생각이 들어요. '또 갈라지는 건가' '...또 혼자가 되는거야?' 제게 잘못이 없진 않겠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누군가가 내게 간섭을 하게 되면 듣지도 않고 정색부터 해버리고... 정말 사소한 이유도 있어요.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였죠, 아마. 한 개도 못 받았어요. 다른 친구들도 최소한 한 개는 받았지만 말이에요. 하아... 제가 다 잘못했겠죠. 제가 잘한게 뭐가 있겠어요? ㅋ... 늘 이런 기분인건 아니지만 늘 제가 소외받는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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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lone070821 (글쓴이)
· 4년 전
읽으면서 또 눈물 흘려버렸어요 ㅠ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