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요 자퇴하고 싶을만큼 힘듭니다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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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인데요 자퇴하고 싶을만큼 힘듭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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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중학교땐 전교3등으로 졸업했는데요 공립에있다가 사립여고로 첨 올라오니까 모의고사에서 많이 멘붕이 오더라구요 그래도 처음으로 고등학교에서 만난 담임쌤 덕분에 잘 버텨 왔습니다. 몇몇 학생들이 학교서 공부하는것때문에 질투하고 미워했지만 어떻게든 무시해서 성적이 오르고 있는중 이었습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이 건강상문제로 휴직하신 후에 20대초중되는 젊은 여자선생님이 들어오셨고 반분위기도 덩달아 놀자판이었고 아무도 저아니면 쉬는시간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꿋꿋이 공부해나갔고 저보고 점심, 저녁 청소다해라, 너는 공부만하니까 그런거 안하잖아 급식당번이니까 너가 다치워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순순히 다 해줬습니다..그리고 쉬는시간에 공부하고 있으면 반얘들이 음악시간 전에 배웠던 노래를 크게 부르는 경우도 있었죠 결국 저는 성적이 점점 하락해갔고 학기초부터 7~8명정도 대다수의 반학생들로 스트레스를 받던 저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나오는데요 2학기 수행평가 때였습니다 사회 모둠 활동이었는데 저는 유럽 인종에 대해서 조사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잘 못된 자료를 조사하게 되었고 저희 모둠 중 김ㅇㅇ과 이ㅇㅇ은 그이후로 절 엄청 비난했습니다 학기초부터 한참 벼르고 있다가 마침 잘됬다는 듯이요 그래서 김ㅇㅇ은 제가 단톡에서 카톡을 잠깐 안봤다는 이유로 개인톡에서 욕설과 험담을 퍼부어댔구요 제 책상에 '눈치 보지마. 너는 발표만 거들뿐이었잖아.'라고 썼으며 이ㅇㅇ은 친구들과 사회쌤에 대한 험담을 나누는거까진 들었는데요. 어느날 친구들과 모여서 저를 쳐다보며 속닥 거리는게 있었는데 이ㅇㅇ주위에 있던 친구들은 그다음부터 절 째려보거나 무시하고 피하기일쑤였습니다 또한 석식시간에 교실 뒤에서 김ㅇㅇ하고 이ㅇㅇ이 둘러싸여 저에게 공포감을 불어넣으며 '시험때는 안그러면서 수행평가때는 왜그랬냐고 ' 눈을 부라리며 압박적으로 하나하나 다 욕을 섞어가면서 따졌습니다 저는 무서운 분위기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미안하다고만 할 뿐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학교서 쉬는시간에 공부를 할수없겠다고 판단 했고 학교서 쉬는시간마다 짬짬이 자면서 밤늦게 집에서 커피를 마셔가며 밤새서까지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몸대로 망가졌고 그만큼 공부효율도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학교서 공부하면 그만큼 반학생들이 미워하고 질투해서 더 힘들고 스트레스를 배로 받았기에 어쩔수 없는 결정이었거든요 저는 사회수행평가 때 부터 10월 말까지 담임 선생님께 여러번 상담을 받아왔지만 '나 같아도 여러명 중에서 한명이 잘못하면 화나겠는데? 너꺼 잘 챙기고 수행평가 열심히 하면 괜찮아진다 그리고 친구관계도 다 점수에 들어간다 친구들 배려해주고 말 잘들으면 수행평가 점수는 저절로 올라갈것이다 너 점수에 만족해라. 지금도 충분히 잘하는데 언젠간 오를거다 너는 머릿속에 공부생각만 들어있으니까 공부생각도 버리고 공부 욕심도 버려야한다.'라는 말을 여러번 하셨습니다 또한 김ㅇㅇ과 이ㅇㅇ이 절 괴롭힌 사실을 상담을 통해 말하자 담임선생님은 '그건 잘못된 짓이니까 지적해야한다 그래도 되겠냐'라고 물으셨지만 그당시 힘들고 위축된 상태라서 아니요 라고 대답했으나 아무래도 담임선생님이니까 더 걱정되서 관심을 가져주고 은근슬쩍 김ㅇㅇ하고 이ㅇㅇ에게 '수행평가는 잘되고있니?'라고 물으실줄 알았지만 한번도 그 두명에게는 묻지도 않고 지적도 안했을뿐더러 저희반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단지 반전체로 뒷담화하지말라고 공고 하는게 다였는데요 그러자 야자시간에 이ㅇㅇ이 친구들과 '사회수행평가 모둠원 싫다. 아 사회낼 2시간이냐 왜 들었냐'라고 앞담화를 했습니다 공부는 지칠때로 지치고 너무 힘들어서 자주 머리를 자주 박고 손에 상처도 내고 난간에 서서 죽을려하는등 자해와 자살시도도 했습니다 이렇게 사회수행평가 이후에도 김ㅇㅇ은 지속적으로 눈을 부라리며 저에게 공격적인 말투로 제행동을 여러번 지적했고 옆반 정ㅇㅇ에게 저희반 채ㅇㅇ이 학기초부터 절 싫다고 했고 정ㅇㅇ과 내가 같이 있지말라는 뒷담도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결국 힘들어서 상담실에 가게됬고 학폭을 열기까지 과정을 거쳤으나 저에게 힘들게했던 꼭집어서 6명의 학생의 잘못을 진술했는데 증거도 없고 그래서 4명은 그런적이없다며 발뺌을 했고 심지어 그 두명 김ㅇㅇ 채ㅇㅇ은 수행때의 부분만 인정하지 나머지 부분은 그런적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열어봤자 저만 불리한입장이라 종결처리를 했고 2주만에 학교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반학생들은 달라지는게 없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늘 견제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기 일쑤였구요 아까 4명중에 포함되는 오ㅇㅇ은 제가 쉬는시간에 공부하니까 "나도 쉬는시간에 공부해야겠다.'라고 말을하고 처음에 제가 교실에 왔을 때 김ㅇㅇ을 짧게 치마를 줄여입고 위에 사복을 입은체로 고개를 획돌려가며 눈을 부라리며 저를 쳐다 봐 바닥만 쳐다본 저는 너무 힘들어서 조퇴를 하기 시작했구요 전부터 고교자퇴해서 빡센 기숙학원에 들어가 정시에 파고 드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또한 지금 상황까지 가니까 상담선생님은 증거도 없고 저만 힘드니까 저혼자서 깊게 안좋게 생각하는 과대 망상증이라고 병원상담을 받아보라하십니다..저는 솔직히 그런 말하는 상담쌤한테도 정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보기엔 제가 잘못된게 아니라 반얘들과 담임쌤이 잘못되서 후자가 오히려 상담받으러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진짜로 너무힘든데요ㅠ 기말고사도 1달도 안남은 저는 더 불안한데다가 마음도 뒤숭숭하고 공부도 안되서 더 스트레스 받는거 같습니다ㅠ 전학도 멀리가지 않는이상 할수없구요 최후의 수단인 자퇴의 방법만 남은 상태에서 앞으로 남은 고1 3개월동안 어떻게 버텨야할까요..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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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up23
· 4년 전
많이 힘드시겠어요 정신과도 그렇다잖아요 진짜 정신과 상담 받아야할 ***가해자는 안오고 그 가해자한테 상처받은 피해자만 온다고요 여건이 된다면 멀리 전학가도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는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혼자서 공부 페이스를 잘 이끌어가시는 것 같아서 자퇴하고 검정고시쳐도 충분할 것 같아보여요 부모님과 진지하게 상의해보세요! 부디 어린 ***들에게 더 상처받지마시고 내일 등교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