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꿈이 확실해졌는데 대학교에가서 하기싫은 공부를 하며 지내야해요. 해결책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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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꿈이 확실해졌는데 대학교에가서 하기싫은 공부를 하며 지내야해요. 해결책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bhgsj0
·4년 전
저는 9월에 수시원서쓰고 지금은 수능준비하고 있는 고3학생이예요. 저는 중고등학교사회교사가 되고 싶어요. 사실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었지만 제가 말을 조리있게 못하기도 하고 얼굴도 잘 빨개지는 편이라 저랑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그냥 스스로 계속 부인했던 것같아요. 임용고시티오가 적다는 핑계를 대면서 포했던 것도 있는 것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원서쓸때도 그냥 문과에서 돈을 제일 잘번다는 회계사가 되기위해 경영,회계학과에 지원했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너무 후회가 돼요 몇주동안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회계공부가 재미있을 것같지는 않아요 제가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행복인데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성적도 나름 괜찮아서 사범대에 면접없이 성적으로만 바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교들도 있었는데 그 기회를 그냥 땅바닥에 갖다버렸다는게 너무 후회돼요. 사범대로는 전과도 불가능하고 편입도 딱 한 두명 뽑는다고 하거든요. 재수는 못해요. 집도 가난하고 부모님도 엄청 고지식해서 재수같은 걸 이해하지 못할거예요 제 성적도 너무 아까워요 이건 정말 답도 없고 그냥 제 스스로 인생을 제대로 꼬아버렸어요. 제가 선택한 일이고 다 제 책임인데 너무 억울해요. 평소에 저는 정말 학교에서 하는 모든 진로프로그램,진로특강 빠짐없이 참여했고 진로관련 책들도 읽고 진로검사도 수시로 하면서 틈만나면 직업들도 찾아봤어요. 이렇게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냥 수시원서 잘못쓴걸로 끝난거죠. 의대말고 거의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었는 데도 말이예요 재수 반수 편입 해결책도 있지만 사람마다 적용되는 건 다른 거잖아요 저는 그럴 형편이 못돼요. 그냥 바로 사범대 지원했으면 제 인생은 쭉 행복했을 거예요 후회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이미 끝난거지만 너무 슬퍼서 몇주째 마음이 추스러지지않아요 성적 관리도 진로고민도 열심히 했고 제 주변 누구보다도 열심히 고민했는데 너무 허무해요 막상가면 재밌을 거란 말도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도 다 듣고 싶지 않아요 중고등교사는 사범대가는 길 밖에 없고 저는 사범대를 못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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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ri
· 4년 전
전과는 불가능한 학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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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hgsj0 (글쓴이)
· 4년 전
네 사범대자체가 전과가 불가능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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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io
· 4년 전
학교마다 다른지 몰라도 일반학과에서 교직이수를 신청하는게 가능했어요. 물론 사범대생들에겐 좋은제도는 아니었지만.. 글쓴이 상황에서 교직이수가 제일 나은것 같고 교직이수가 안되면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은 안되나요? 과사나 학교행정실 학사쪽으로 문의해보세요. 방법을 알려줄거예요. 그것도 어려우면 대학졸업해서 학사를 딴 후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면 임용칠 자격이 주어집니다. 꼭 원하시는 꿈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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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jamla
· 4년 전
회계 쪽은 교직이 없나요? 특성화고에는 회계 가르치는 선생님들 계시던데...포기하지마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