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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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
커피콩_레벨_아이콘noteven
·4년 전
성적을 받았는데 협력 부분에서 100점 만점에 30점을 받는 뀸을 꿨다.. 나름대로 스트레스인듯하다 과학시간에 쌤이 그러시더라 너 말은 할 수 있냐고.. 과학에선 노는애들이 대부분이고 쌤도 자꾸 쪽을 주시는 쌤이라 선택적으로 말을 거의 안하는건 맞지만 수업끝나고 질문하러가기도 하는데 내가 말을 어지간히 안했긴 했나보다 그래도 친구들이 있는 다른 수업시간에는 말 괜찮게 하는데... 난 내가 그래도 꽤나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다 진짜 너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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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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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그런 선생은 무시하세요 본인이 친구 만들어주거나 편안한 분위기 조성할거 아니면 왜 그런말을 하는지... 저도 마카님 같은 마음을 가질때가 있었죠, 물론 지금도 완벽히 나아졌단 생각은 안하지만 처음 이곳에 오고나서 1년여간 극심한 외로움과 이게 절에 수행하러 온것도 아니고 일주일 내내 묵언수행하는듯한 다른사람과의 대화단절, 나는 그걸 끊어보려 여러가지로 노력했는데 또 이전보다 나아지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이전보다 얼마나 적극적이어졌는데 왜 나는 아직도 친구도 없고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를 못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 노력해서 많이 이전보단 나아졌는데 도대체 어느정도까지 적극적이어져야 친구가 내가 원하는것만큼 생기는거지??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어요. 그러던 와중 상담을 방학때부터 시작해서 아직 상담 중이고 이번달 안에 끝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이 생각보다 내가 너무 수동적이라는거였어요. 항상 다른 사람이 먼저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내가 먼저 연락을 시도한적도 물론 있었지만 많지 않고,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나한테 연락을 아예 안해주나? 하는 그런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기본적으로 제가 먼저 친구한테 놀자고 제안하는것도 소극적이었던게 연락도 하기 전에 얘는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얘는 친구가 나보다 훨씬 많고 알바도 해서 바쁘니까, 얘는 내가 얘기해도 잘 안들어주고 장난만 치니까 등등의 선입견과 지레짐작이 깔려있고 그에 따라 먼저 만나자는 약속을 안하게 되고 먼저 그런 제안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그런 선입견을 최근에 다소 깨어버리고 먼저 연락을 하는 그런 추세이긴 한데 저도 아직 멀긴 하지만 그러면서 깨달은게 그러면 상대방이 저한테 먼저 연락할떄도 있고 그렇다는거에요. 내가 먼저 연락하고 내가 더 많이 연락하면 뭐 어때요 그런식으로 친한 친구를 사귈 수 있고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그정도 자존심이랑 투자정도는 감수할 수 있죠. 저는 이런 생각을 스스로 하면서 조금이라도 이겨낸것 같아요. 마카님도 마카님 나름대로의 그런 원인이라든지 그런게 꼭 있을것 같아요. 그걸 자세하게 얘기하면서 털어놓으면 분명 원인이 드러나고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올텐데 마카님의 상황이 그러지 못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