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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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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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부 싫어 모든게 부담되고 멈추고 싶고 약에 묻혀서 자고싶고 병원에 가고 싶고 하지만 월급이 안들어온 현재는 돈도 없고 그렇다고 아빠에게 말하기엔 아빠가 걱정하고 나를 응원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단 걸 알지만 주변은 보이지 않아 이제는 나 혼자 생각하고 담는 게 더 위로가 되고 독이 되서 돌아오지않을거라고 느껴 그게 더 편해 내가 사라지면 날 찾아주는 사람이 있을까 반응이 어떨까 이런 생각하기도 해 다 싫어 전부 다 나를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는 건 너무 고마운데 왜 다들 자신의 방법대로 나를 가둬두려고하는건지 왜 내 가까운 사람이 나한테 그러는건지 이제는 나도 헷갈려 사라져버리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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