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왕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제가 이상한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llovolll
·4년 전
솔직히 제가 판단해도 저는 큰 문제없이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어도 부모님은 제가 하고싶은 거 다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남들이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이야기지만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 왕따를 당했어요 그때는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켰던게 유행이였으까 저는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걸 엄마한테 말을 했더니 엄마는 저에게 너가 무슨 잘못을 했겠지하면서 붕어빵응 사주시고 이거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면서 화해해 라고 말씀을 하셨고 문제가 거기서 부터 시작이였는지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 자해를 했습니다 물론 부모님께 들키지 않는곳에다가요 그렇게 저는 자해를 멈추지않고 내 주변사람들이랑 어울릴려고 최대한 밝고 다 맞춰주면서 살았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의문이 들고 우울함이 밀려와 자살을 생각한 적도 많습니다 계속 남들에게 맞춰서 외향적으로 살다가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됬어요 엄마가 정신과 상담을 받으시는데 그 상담일지를 보니 엄마의 우울증이 더 심해진 이유가 저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바로 아빠가 위암판정을 받고 저는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때는 진짜 아파트 15층까지 올라가서 죽을려고 시도도 해봤고 불면증도 생기고 공항장애까지 생겨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에요 자해하는 빈도도 많아지고 20살이 되서 자취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엄마께 말을 했어요 나 요즘 너무 힘들다 자취하는 것도 무섭고 학교 적응도 못할 것 같다 나도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 라고 말했더니 살다보면 익숙해진다고 하셔서 그냥 그렇게 자취를 하고 있어요 문제는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일주일간은 하루에 2시간씩 자고 그후에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유리를 깨서 자해를 좀 더 심하게 하고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집에서 연탄피워서 죽을뻔한 적이 많아요 제 주변사람들은 제가 이렇게 사는지 몰라요 항상 눈에 안보이는곳에 자해를 하거나 손이나 팔같은 곳은 가리고 다녀서 정신과 상담을 받고싶은데 받을만한 곳이 한 곳밖에 없는데 그곳에 엄마도 정신과상담을 받고있어서 엄마한테 알려질까봐 무서워요 지금은 제가 너무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성적도 좋고 친구관계도 좋아서 엄마는 제가 괜찮아진줄 아시거든요 그래서 걱정이에요 이상태로 살기엔 조만간 죽을 것 같고 정신과를 다니기엔 주변 시선이 너무 무섭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차라리 누구한명이 나한테 죽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sk0123
· 4년 전
정신과를 다니시는 걸 추천드려요. 글을 보니 엄청 힘드신 것 같은데 정신과를 다니지 않으시면 더 큰 일이 날 것 같아요. 잘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