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상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연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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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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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난 순박하고 잘 웃고 재밌는 사람이 좋다 그리고 업소 안 가는 사람 엄마가 아빠 외도 의심을 너무 많이 해서 나도 헷갈려 난 누구 사귀면 까다롭게 굴고 금방 헤어질 것 같다 검사에서 내가 의존하는 게 조금 높다고 했다 난 누굴 의존하기 보다 상상을 하거나 내가 날 의존하게 한다 자문자답을 많이 한다 경쟁을 못 한다 밤 새서 암기하고 못 한다 또 착해보이거나 무기력해보이거나 어렸을 땐 내가 제일 운동을 잘 하고 공부도 잘 했는데 생각해보니 쉬우니까 잘했지 어려운 건 어렵다 이상형을 정하기 싫다 부모만 봐도 피곤해 사람관계도 어려운데 상담 때 거짓말했다 보지도 않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배우가 좋다고 그냥 다들 그 배우를 좋아하니까 그리고 어제 이상형을 말하는 영상에서 그 사람을 보고 떠올라서 근데 아빠와 닮은 사람 좋아하냐고 해서 가벼운 질문이 아니었구나 하고 솔직히 안 말한 게 후회된다 어릴 때부터 일부로 아빠와 닮은 사람 피해서 이상형 찾았는데 민망했다 그냥 가벼운 농담인데 좀 역겨웠던 '누가 날 좋아하겠어' 이런 생각 좀 거칠다 나도 이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찾고 싶은데 편안하지 않다 아직 젊으니까 짝을 마음대로 정해도 좋지 연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상담에서 한두번 그런 얘기가 편하게 나오니 놀랬다 폭력, 위협, 배신, 죽음... 이러지 않을 사람을 찾을 감이 없는데 나 같은 사람이 연애를 하면 큰일나지 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그래서 더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 정서가 서로 공감이 되면 날 해치지 않을테니까 잘못해서 누가 누구 목을 조르거나 칼을 들고 오고 물건을 던지고 하루종일 욕하고 소지품 뒤지고... 글 쓰다보니까 왜 내가 선생님 농담에 상담 끝나고 한참을 생각했는지 알겠다 연애관을 상담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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