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길이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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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길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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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생각해보면 항상 애쓰고 노력한 것 같아요 친구들 무리에 속하기위해 저를 비하하면서까지 관심받으려고요 고3때도 목표가 없었어요 그래서 공부하고자하는 의지도 없었어요 대학? 가기싫었어요 생전 듣지도 못한 대학이었고 가고싶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재수를 했어요 돈*** 시간낭비 다 했어요 체력은 체력대로 떨어졌고요 그 부모님 고생 다 시켜놓고 대학 안갔어요 대신 현실회피수단으로 유학이란 말을 꺼냈어요 사실 유학은 갈 생각도 없어요 그래서 유학을 가기위해 돈 모은것처럼 미친듯이 돈을 벌기시작했어요 투잡뛰고 고등학교때 엄마아빠가 그토록 반대하던 뮤지컬도 해봤어요 결과는 항상 다 실패에요 제가하는것은 다 실패로끝나요 미련이 남는길이 제 길이라고 생각해서 뮤지컬을 해봤는데 아닌가봐요 열심히 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제가 다른 사람들 눈을 가릴 수 있어도 정작 제눈은 못가리잖아요 시간이 흘러가면서 모든것들이 다 제 발목을 잡아요 투잡뛰느라 몸은 망가졌고요 너무 힘들었기에ㅡ어떠한 것도 하고싶지않아요 저는 무기력해졌어요 무엇을 하고자하는 의지를 상실했어요 저의 길이 있을까요? 제가 그걸 찾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시간낭비만 하는데? 제길이 뭘까요ㅠ 저 좀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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