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잘 안느껴지는것도 하나의 정신병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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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잘 안느껴지는것도 하나의 정신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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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일단 저는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요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저는 감정이 없는것같데요 특히 가족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슬플때 슬프고 화날때 화나요, 정말 친한 친구가 죽었을때도 저보다 많이 울은 사람도 없을 정도로 많이 울었었는데. 그 외에는 만약 경치가 좋은곳을 구경한다고 얘기를 했을때 주변사람들이 와 경치봐라 진짜 멋있네 이런 반응을 보일때 저는 그냥 응 그렇네 이게 끝입니다. 감정 표현을 못하는게 아니라 누가 경치좋지? 이러면 그냥 머릿속에서 아 그래 이게 끝입니다. 기쁘다는 감정도 딱히 없는거같아요. 제가 현재 해외에 이민을 와서 4년을 살다가 얼마전에 4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가서 부모님을 봤는데도 사실 아무런 감정이 안느껴졌어요 부모님도 안기쁘냐 이러시는데 저는 사실 아무생각도 안들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가족애가 없는게 아니고 엄마가 울때는 저도 슬퍼서 운적도 있긴합니다 또 한국을 돌아가서 만나기전에는 엄마,친구 보고싶네 이런생각은 했는데 막상 만나니깐 아 만났네 이게 끝이더라구요 아무 기쁨도 감동도 없고 누가 밥을 사주거나 무슨 저에게 무슨 행동을 해줘도 저는 그냥 아 밥사줬네 잘먹었다 아 뭐해줬네 이런 생각만들고 고맙다라는 단어가 마음속으로는 딱히 생각이 안들어요 그래도 아 잘먹었다 고마워라고는 하긴 합니다. 그래도 누구보다도 도덕적?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남들한테 피해를 조금이라도 주는 행동은 죽어도 안하려고 하거든요 주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려고해도 제가 하지말라고 똑바로 행동하라고 하는 타입입니다, 생각해보면 약간 기계적인 도덕심같긴해요. 이것도 성격의 문제인지 식욕도 없어서 누가 뭐 먹을래? 하면 뭘 먹자고 대답도 안나옵니다 그냥 저는 365일 내내 먹고싶은 음식이 없어요 뭐가 더 맛있다 이런거는 당연히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봐도 먹고싶다는 생각이 아예 안들어요 그래도 음식 먹는양은 많아서 많이 먹긴 합니다 영화를 봐도 어떠한 감정도 없어서 액션외에는 절대 안보는편이고 공포영화도 봐도 어떠한 생각도 안들고, 누가 저를 몰래 놀래켜도 저는 절대 안놀랍니다 그냥 아 깜짝이야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생각하고 끝나요. 어떠한 상황이 와도 당황한적이 없어요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 뭔 일이 일어났네 이러고 끝나요, 누구와 싸웠을때도 친구들이 흥분을 안하는게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소심한건 아닙니다 처음 보는사람한테 말도 잘걸고 길 모르면 잘 물어보고 부당한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는 성격이고, 또 우울한것도 없습니다 이런것도 일종의 정신병인가요? 고쳐질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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