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고 싶다. 세상으로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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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고 싶다. 세상으로부터.
커피콩_레벨_아이콘ReachOfMind
·4년 전
사회는 무섭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는 말이예요. 어른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살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를 잊어버릴때가 옵니다. 꿈을 쫓아 싱글벙글 웃으며 책을 읽던 나.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면 공감해주고 다가가 위로해주고 도와주던 나. 아무 걱정없이 내일 아침을 기대하던 나. 지금 말한 나는 내가 이미 잃어버린 나입니다. 내가 꿈꿔왔던 이상적인 나는 이미 진작에 잃어버렸습니다. 슬퍼요. 괴롭죠. 공부가 손에 잡힐 리가 없잖아요. 앞으로 나아갈 이유가 한 가지 없어졌는데. 나를 지탱해주던 따뜻한 마음이 식어버렸는데. 이런 나지만 그나마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배웠기에 알아요. 무엇을 해야하는지. 나를 되찾을 방법이 무엇인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나오잖아요. 그런데, 몰라요. 모르죠. 머리론 이해해도 마음은 아무것도 몰라요. 내가 왜 공부해야하는지, 왜 대학을 가야하는지, 왜 나는 이런 내가 되어버렸는지, 정말 이런 나로 괜찮은 건지, 남들 보다 뒤떨어진 내가 아닌지!! 그런 고민을 잊으려 노력하며. 자신은 남들에게 상담받을 만큼 나약한 사람이 아니라고 강한 척을 하며. 시간에 몸을 맡기고 생각없이 공부를 해오던 내가. 지금 더 싫어질 것 같아서. 남들보다 조금 뒤떨어진 나라도 사랑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해서. 내가 열심히 해온게 부정받지 않았으면 해서. 글을 써요. 나는 나를 지키고 싶어요. 내가 공부를 해나갈 수 있도록, 어린 내가 꿈꿔 왔던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나를 지지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해요. 사랑받았음 해요. 내가 더 이상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을 수 있게. 내가 뛰어난 사람을 봐도 열등감과 좌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게. 설령 사랑받지 못해도 꿋꿋이 살아갈 수 있게. 나를, 나는 구하고 싶어요. 미래에 상처받고, 포기하고, 의미없는 과거였다고 내가 말하지 않도록. 지금의 나를, 함께 구해줬으면 해요. 도와줘요. 강한척 해오던 나이지만, 혼자 힘으로는 힘들어서, 당신에게 기대어볼께요. 이제는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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