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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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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잘 견뎌냈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에 너무 휘말렸었던거 같다. 모두가 가진 비극이었는데 세상속 나 하나에게만 쓰여진 비극이라 생각했어. 어리석었다. 이 앞은 절망과 좌절이 가득하단걸 알았으니까. 이젠 떨지 않게 되겠지. 의연하게 그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자. 이 앞은 몰라도 내가 걸어온 발자국만큼은 누군가에게는 희망일지 모르니 오늘도 담대하고 무심하게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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