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큰소리가 싫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PT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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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큰소리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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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발작같은게 일어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더럽게 싫어한다. 문닫는 소리, 벽에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 아무튼 그냥 큰 파열음을 싫어한다. ptsd 일종인것도 같은데 어쨌든 큰 소리는 뭐든지 싫어해서 사람 말소리도 어느정도 높아지면 싫다. 좋아하던 사람도 일정 데***을 넘은 소리를 내면 걷잡을 수 없이 싫어진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게 우리 할아버지 얘기라서 그렇다. 난 지금 학원을 마치고 오는 길인데 늘 데리러 나오신다. 5분 거리라 안데리러 오셔도 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오신다. 감사할 일이지만 이토록 싫어하는건 의도가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집에서 술을 마시면 다들 뭐라고 하니까 날 데리러오는 척 하면서 술을 마신다. 술은 내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다. 할아버지는 술에취하면 누가 듣든 말든 말소리가 매우 커진다. 이건 내가 가장 싫어하는거다. 어쨌든 지금은 할아버지가 싫다. 그냥 그 이야기를 하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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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mohae
· 4년 전
저도 큰소리가 싫어요 뭔가 쿵 소리나면 흠칫 놀라고 살짝 불안해지거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