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쳐받는데 난 괜찮다고 말하고 힘든데 난 괜찮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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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상쳐받는데 난 괜찮다고 말하고 힘든데 난 괜찮다고 말하고 눈물이 흐르는데난 괜찮다고 말하고 난 도대체 뭐가 괜찮은걸까? 난 나자신 조차 솔직하지 못하는걸까? 그럼 난 누구에게 솔직해야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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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ang219
· 4년 전
괜찮다괜찮다. 입에 달고 사는 말인데 괜찮다는 게 뭔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네요. 혼자 있을 때는 괜찮지 않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얼마 전에 저 자신과 친구가 되었어요. 미친 사람이라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고요. 어쨌든 친구가 되기 전에는 저에게 저는 저를 가장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그런 존재였어요. 그러다 죽고싶어 환장할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운좋게 신중한 고민 끝에 다시 살아보자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와 동시에 저와 친구가 되기로 했어요. 그 이후로 우리는 상처주었던 사이에서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기 위해 지금도 계속 노력 중이에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때면 나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혼잣말을 하곤 해요. 울고 싶으면 울기도 하고요. 어쩌면 저는 저만의 세계에 점점 더 깊이 빠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현재 저한테는 이 방법 말고는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갈 방법이 없네요. 혹시 작성자님도 정말 정 안 되겠으면 이 방법이라도 써보시길 바라요. 아직 저는 저를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저 자신을 한 명을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며 대하니 편하고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이런게 떠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