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입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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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입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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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정신과 갔었는데 거기서 하는 태도에 더 절망스러워서 약도 안먹고 상담도 안가고 있거든요. 그냥 날 무시하는 듯해서요. 정말 날 병풍보듯이 하는 것 같았고 상담치료도 40분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돈은 더럽게 비싸고 하는 얘기라고는 정말 나한테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얘기들뿐이었어요. 그래서 안갔거든요. 약 타러도 안가고. 내가 힘들어서 온 곳에서까지 상처를 받아야하나 싶어서요. 거기 가서까지 더 힘들면 안그래도 힘든데 너무 힘들잖아요. 근데 그러니 바로 입원 얘기하더라고요. 폐쇄인지 일반인지는 모르겠어요. 정신과로 나름 유명한 병원이긴한데 홈페이지에 안나와있더라고요. 이런 생각하면 나쁜거 아는데요, 정말 뭔 자신감으로?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정말 그렇게 날 대우했으면서 뭔 자신감으로 날 치료하겠다는 것이지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단순히 입원한다고 해서 우울증이 뿅하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물리적으로 다친것처럼 입원하면 낫는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이미 단순한 치료만으로 날 실망시켰으면서 뭔 자신감으로 입원하라는 것이지? 하는 생각밖에 안드는 거 같아요. 이제 그냥 나아지길 바라는 것보다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이미 받을대로 받은거 같은데 또 받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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