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셨는데 지금은 더 악화되었어요 .. 고민 좀 들어주세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중학교|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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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셨는데 지금은 더 악화되었어요 .. 고민 좀 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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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인 여학생입니다̑̈ 굉장히 예민한 문제라 친구나̌̈ 선생님께도 말씀을 들리기 좀 그렇고 .. 몇 년 동안이나 혼자 끙끙 앓았더니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제가 10살 때 저희 아빠가 바람을 피우셨어요 ..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께서 아빠 어렸을 때 이혼을 하셔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셨던 아빠는 엄마의 작은 관심에 감동을 받아 서로 결혼을 하셨는데 너무 일찍 결혼을 했던 것이 문제였었던 거였죠 .. 엄마는 22살 아빠는 27살의 어린 나이에 저를 갖게 되셨는데 처음에는 애를 지울까 생각하셨다고 해요 .. 지금 부모님 사이가 이렇게 된 게 제가 태어나서 인 것 같기도 하고 죄송스럽고 속상하기도 한데 저희 엄마는 엄청 외향적인 사람이고 아빠는 엄청 내향적인 사람이셔서 잘 안 맞으셔요 ..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싸우는 날이 계속 늘어나고 결국 아빠가 바람을 피우셨어요 .. 그 당시 저는 10살이었고요 둘째 동생은 6살 셋째 동생은 4살이었어요 거의 매일 밤 싸우셨는데 얼마나 심하게 싸우셨냐면요 냉장고 유리 문도 다̑̈ 깨지고 전자레인지가 찌그러지고 아빠 카메라가 깨지고 저희가 할머니댁에 있을 때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자 하시면서 싸우셨는데 엄마가 화나셔서 망치로 치셨대요 .. 깨진 냉장고를 보면서 정말 심각하구나̌̈ 느꼈어요 아빠가 엄청 가정적이신 분이셔서 주말마다̑̈ 같이 놀러 가고 음식도 항상 아빠가 하시고 청소도 아빠가 하시고 그러셨는데 .. 그때의 저는 충격이 너무 컸어요 다행히 이혼은 하지 않으셨지만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사이가 안 좋으셔요 저도 너무 지치고 힘든데 주변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게 싫어서 항상 밝은척하거든요 이제는 저도 사춘기라 그런지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 좀 도와주세요 .. 그냥 위로만 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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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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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239
· 4년 전
저도 가족관계가 별로 좋지가 않아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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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w9856
· 4년 전
본인이 할수 있는것만 생각하고 이룰수 있게 노력하세요 나만 괴롭고 힘들다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이른 시기에 가정을 벗어날수 있게 자립심을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