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이해 못하는 엄마에게 제가 우울증 이라는걸 말해도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력|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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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이해 못하는 엄마에게 제가 우울증 이라는걸 말해도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skk
·4년 전
저는 약 3년전 우울증으로 인해 다니던 고등학교를 가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괴로웠기 때문에 좀 쉬고 나면 우울증도 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고 결국 중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지만 저는 학교 다니기 힘들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우울증이라는 병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울한일 없는 사람도 있냐, 그냥 살면 되지 왜 그러냐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생 엄마에게 제 정신상태를 말할 일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제 우울증은 점점 심해지고 있고 한 집에 사는 엄마는 당연하게도 제가 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고 한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빠는 제가 17살때까지 저에게 폭언과 폭력을 휘둘러서 지금은 말 한마디도 안하는 사이고 동생은 저에게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엄마에게 내가 우울증이라 그렇다. 이 한마디를 해도 될까요? 돌아오는 엄마의 반응에 제가 너무 큰 상처를 받을까봐 말을 꺼내기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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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sion
· 4년 전
오히려 이해못하는 사람에게 이야기 했다가 더 상처받는 경우가 있어요 가족내에서 위로 받고 싶고 위안 받고 싶겠지만ㅠㅠ 마카님께서 현명하게 행동하셔야 될거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 부모님 한테 말했지만 완강하게 이해거부 당했고 아직도 우울증의 잔재안에서 힘들어 하고 있긴해요 상담 받았을때 상담사쌤이 저에게 그런말을 하셨어요 너의 말을 잘 들어줄 준비된 사람에게 감정을 토로 해보라고.. 오히려 성급하게 힘든 마음에 아무한테나 말하게 되면 상처를 입어 마음을 닫을 수 있다고.. 많이 걱정하셨던 거 같아요 저도 그래요 성급하게 제 이야기를 꺼내다 보니 가족을 포함해 몇몇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도 생기고 힘들었어요 진짜ㅋㅋㅋㅋㅋ 제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저희 가족도 하나의 사회분위기여서 저의 힘든것만 보여준다고 무조건적으로 포용되기가 어렵더라구요 애교랑 아부도 좀 섞어가면서 관계개선에 노력했는데 힘들수도 있갰지만 영리하게 행동해서 가족과의 관계도 잘 다루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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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sion
· 4년 전
가족에게 이해받기 어렵다면 주위에 포용가능한 사람에게 우선 도움 받는게 좋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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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kk (글쓴이)
· 4년 전
@77sion 조언 감사드려요. 지쳐서 그냥 말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저희 엄마는 제 말을 들을 준비가 안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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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o90
· 4년 전
@77sion 말해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이요.그러면 더 안타깝고 ...누구나 다 다른사람이 자기를 알아주길 바라죠.근대 아무도 알아줄 사람이 없어요.그저 혼자 친구가 돼주고 인형이 친구가 돼줘도 잠깐 은 괞찮을거에요.그리고 감정이 표출된후 자기를 치유할수잇는 방법을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