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입니다. 원래도 공부는 싫어했고 성적도 딱 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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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중3입니다. 원래도 공부는 싫어했고 성적도 딱 보통이었는데 요즘따라 학교수업듣는게 너무 지치고 지루하고 힘들고 학원도 너무 가기싫어서 미칠것같아요. 곧 고등학생되니까 안그래도 신경더 써야되는데 자꾸 지치고... 다른애들에비해서 빡세게 공부하지도않는데 이 조금도 하지않으려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속상하고 그런데도 공부하기싫고 잘하는것도 좋아하는것도 없는데 자꾸 자존감만 스스로 낮추고.. 학원갈때즘 되면 그냥 이유없이 자꾸 울컥해서 울고 울면서 나는 또 나를 한심해하면서 다그치고. 무한반복이에요 고등학교가서도 이렇게 공부하기싫어하며 살까봐 걱정되고 가고싶은대학도 없고 하고싶은일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는데 걱정되요. 그냥 나만 자꾸 뒤떨어지는것같고 노력안하는 내가 한심해요. 우울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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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81
· 4년 전
저도 중3인데 그런 경험을 겪은 적이 있어요. 저는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린 타입인데, 아무래도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니다보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하루는 학교에서 시험기간에 자습을 하다가 울기도 했어요. 집에서도 가끔 몇 분씩 멍하게 앉아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생각도 하고 그냥 한 번 성적을 확 떨어뜨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겁이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중3이 되니까 고등학교에 대한 고민이 생기면서 더 힘들어졌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지 않고 꿈도 없어서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죽을 생각까지 했었어요. 지금은 그냥 나중에 어떤 꿈이라도 생기면 그거에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혹시 지금 꿈이 있다면 그 방향으로 더 나아가도 좋을 것 같고 꿈이 없다고 해도 괜찮아요. 꿈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거니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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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OM0211
· 4년 전
저도 그래요...나름의 목표는 있는데 노력은 안하고 꿈만 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