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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yuwon
·4년 전
요즘 저는 일탈로 조금 행복? 한것 같아요. 사람만나는걸 좋아하는데, 사람만나기 두려워했을 시기에 너무 힘들었어요. 우울은 꾀나 많이 괜,찮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전에도 혼란스럽게 나를 힘들게 하고 간 우울이, 지금에서야 흉터가 옅어졌거든요. 그냥 내가 지금 겁이 없는것 같아요. 아니, 평상시 그랬던걸지도. 과거를 생각해도 그때의 저는 겁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냥 너무 단순한건가? 생각을 깊게 안하는건가? 나 스스로의 걱정은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친구가 나를 더 걱정하고, 모르는 사람이 나를 더 걱정해요. 원래 나는 조금 그랬어요. 난 당장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꺼라 생각했었으니까요. 지금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좋아하는거, 취미를 물어보면 할 말이없어요. 그럼 제 저신이 부끄러워요. 괸히 이상한것 같고 못나보여요. 하지만 그런다고 생기는건 아니에요. 오늘은 친구한테 친구 취미가 뭔지 물어보고 나도 그래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래 안 들어온 느낌인데, 일주일체 되지 않았더라구요. 이렇게 찾아와 끄적이는건, 단순히 하루의 마지막 일기를 쓰듯 가볍게 쓰는걸까요? 아님, 전처럼... 뭔가 힘든게 있어서 일까요? 하루에 계속 생각나는건 아니지만 자꾸 긴 흰 글자가 머리중간을 휙-, 지나가요. 나는 갖고싶지 않았을 시기에 가졌다. 옛날에 삼촌이 대뜸 엄마아빠가 나를 사랑해서 낳았다라고 말했던게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지금을 놓고 보면 누가봐도 사랑해하는게 보이는 가족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나때문에 이렇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전부다. 나때문에 어쩔수 없이 동생을 낳았던걸까? 나때문에 결혼을 한걸까? 고등학생때부터 연애를 해왔던 엄마와 아빠에요. 음, 사실 잘 모르겠어요. 지금 기분에 우울을 덮어버리긴 싫어요. 내일 5시가 넘으면 일어나야 하는데.. 요즘 이 방의 문을 열고있고 싶지가 않아요. 당연히 뭔가 있어서 그러는건지도 모르죠. 잘 모르겠어요. 내가 뭐라고 끄적이는지,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그냥 좋은건 좋은대로, 기쁜건 기븐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내일 노니까 좋은거겠지-. 이래서 내가 겁이 없는것처럼 느껴지는건가? 나도 나를 아껴야 하지만, 왜인지 그러기 싫은 기분? 안될것 같다는건 말이 안되겠죠. 저 말 다음에 올 말의 정답은 뭘까요..? 나도 이제 자야겠어요.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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